리우올림픽 개막 기다리는 대기록 스타들

입력 2016.06.16 (21:49) 수정 2016.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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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사격 황제 진종오부터 번개 우사인 볼트, 수영의 펠프스까지..

120년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쓸 대기록의 주인공들이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12년 런던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린 사격 황제 진종오.

진종오는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 3회 연속 금메달이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진종오의 대기록 도전은 개막 다음날인 8월6일 저녁이어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빛 낭보가 될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부담을 떨쳐내는 게 가장 관건인 것 같은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하고 제대로 싸워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우사인 볼트.

볼트가 리우에서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육상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올림픽 100m 3회 연속 금메달로, 이는 미국 육상의 영웅 칼 루이스도 해내지 못한 위업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불멸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출전하는 펠프스는 금메달 18개, 총 메달수 22개로 이미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입니다.

은퇴 뒤 복귀해 지난 해 미국 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라 건재를 과시한 펠프스는 또 한번 대기록을 세울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올림픽 단체전 8회 연속 우승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과,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올림픽과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휩쓰는 '골든 슬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까지.

태양과 낭만의 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벌어지는 이번 올림픽은 위대한 기록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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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개막 기다리는 대기록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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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7-14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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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사격 황제 진종오부터 번개 우사인 볼트, 수영의 펠프스까지.. 120년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쓸 대기록의 주인공들이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12년 런던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린 사격 황제 진종오. 진종오는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 3회 연속 금메달이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진종오의 대기록 도전은 개막 다음날인 8월6일 저녁이어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빛 낭보가 될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부담을 떨쳐내는 게 가장 관건인 것 같은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하고 제대로 싸워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우사인 볼트. 볼트가 리우에서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육상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올림픽 100m 3회 연속 금메달로, 이는 미국 육상의 영웅 칼 루이스도 해내지 못한 위업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불멸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출전하는 펠프스는 금메달 18개, 총 메달수 22개로 이미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입니다. 은퇴 뒤 복귀해 지난 해 미국 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라 건재를 과시한 펠프스는 또 한번 대기록을 세울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올림픽 단체전 8회 연속 우승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과,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올림픽과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휩쓰는 '골든 슬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까지. 태양과 낭만의 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벌어지는 이번 올림픽은 위대한 기록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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