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평가 유출 의혹 강사, 현직 교사에 3억 건네”
입력 2016.06.20 (21:33)
수정 2016.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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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모의평가 문제의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강의 교재에 쓸 문제를 현직 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강사가 문제를 사는 데 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학원 유명 강사 이 모 씨의 수능 국어교재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강의에 바쁜 이 씨는 교재 만들 시간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2014년 9월/음성변조) : "못 만들었어요. 왜냐면 그동안 바빠서... 강의하기도 바쁜데 책을 만들 수가 없죠."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강사 이 씨는 6~7년 전부터 현직교사 박 모 씨를 통해 다른 교사들이 만든 문제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문제당 3만 원에서 5만 원, 지금까지 이 씨가 박 씨에게 넘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이 씨의 강의 교재에 수록할 문제에 대한 대가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 씨의 지시로 문제를 만든 교사 6명은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출제 경험이 있던 선생님들에게 문항당 돈으로 해서 문제를 사가지고 모의고사 형태로...."
교사 박 씨를 통해 강사 이 씨에게 수능 모의 평가 문제를 유출한 교사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한 경찰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공했던 교사들의 출제 위원 경력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의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강의 교재에 쓸 문제를 현직 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강사가 문제를 사는 데 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학원 유명 강사 이 모 씨의 수능 국어교재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강의에 바쁜 이 씨는 교재 만들 시간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2014년 9월/음성변조) : "못 만들었어요. 왜냐면 그동안 바빠서... 강의하기도 바쁜데 책을 만들 수가 없죠."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강사 이 씨는 6~7년 전부터 현직교사 박 모 씨를 통해 다른 교사들이 만든 문제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문제당 3만 원에서 5만 원, 지금까지 이 씨가 박 씨에게 넘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이 씨의 강의 교재에 수록할 문제에 대한 대가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 씨의 지시로 문제를 만든 교사 6명은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출제 경험이 있던 선생님들에게 문항당 돈으로 해서 문제를 사가지고 모의고사 형태로...."
교사 박 씨를 통해 강사 이 씨에게 수능 모의 평가 문제를 유출한 교사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한 경찰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공했던 교사들의 출제 위원 경력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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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의평가 유출 의혹 강사, 현직 교사에 3억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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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0 21:36:30
- 수정2016-06-20 21:52:17
<앵커 멘트>
수능 모의평가 문제의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강의 교재에 쓸 문제를 현직 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강사가 문제를 사는 데 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학원 유명 강사 이 모 씨의 수능 국어교재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강의에 바쁜 이 씨는 교재 만들 시간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2014년 9월/음성변조) : "못 만들었어요. 왜냐면 그동안 바빠서... 강의하기도 바쁜데 책을 만들 수가 없죠."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강사 이 씨는 6~7년 전부터 현직교사 박 모 씨를 통해 다른 교사들이 만든 문제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문제당 3만 원에서 5만 원, 지금까지 이 씨가 박 씨에게 넘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이 씨의 강의 교재에 수록할 문제에 대한 대가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 씨의 지시로 문제를 만든 교사 6명은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출제 경험이 있던 선생님들에게 문항당 돈으로 해서 문제를 사가지고 모의고사 형태로...."
교사 박 씨를 통해 강사 이 씨에게 수능 모의 평가 문제를 유출한 교사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한 경찰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공했던 교사들의 출제 위원 경력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의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강의 교재에 쓸 문제를 현직 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강사가 문제를 사는 데 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학원 유명 강사 이 모 씨의 수능 국어교재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강의에 바쁜 이 씨는 교재 만들 시간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2014년 9월/음성변조) : "못 만들었어요. 왜냐면 그동안 바빠서... 강의하기도 바쁜데 책을 만들 수가 없죠."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강사 이 씨는 6~7년 전부터 현직교사 박 모 씨를 통해 다른 교사들이 만든 문제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문제당 3만 원에서 5만 원, 지금까지 이 씨가 박 씨에게 넘긴 돈이 3억 원이 넘습니다.
이 씨의 강의 교재에 수록할 문제에 대한 대가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 씨의 지시로 문제를 만든 교사 6명은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출제 경험이 있던 선생님들에게 문항당 돈으로 해서 문제를 사가지고 모의고사 형태로...."
교사 박 씨를 통해 강사 이 씨에게 수능 모의 평가 문제를 유출한 교사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한 경찰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공했던 교사들의 출제 위원 경력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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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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