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모레 소환 조사

입력 2016.06.21 (06:25) 수정 2016.06.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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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모레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선관위의 고발 이후 지금까지 김 의원이 사례비를 직접 요구했는지 또 그 돈이 당으로 유입됐는지 조사해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홍보비 리베이트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모레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브랜드호텔'과 허위 계약서를 쓰는 방식으로 선거공보 제작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로부터 사례비 1억 7천만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브랜드호텔'이 이들 업체 두 곳과 하청 계약을 맺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초 어제 출석할 예정이었던 김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회 연설 일정과 변호인과의 추가 논의 등을 이유로 출석 날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민의당이 홍보비를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사례비를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 지난 16일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상대로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과 관련한 당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14시간 동안 소환 조사를 받은 왕 사무부총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수민 의원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로 있었던 박선숙 의원도 소환해 사례비 수수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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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모레 소환 조사
    • 입력 2016-06-21 06:27:47
    • 수정2016-06-21 0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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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모레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선관위의 고발 이후 지금까지 김 의원이 사례비를 직접 요구했는지 또 그 돈이 당으로 유입됐는지 조사해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홍보비 리베이트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모레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브랜드호텔'과 허위 계약서를 쓰는 방식으로 선거공보 제작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로부터 사례비 1억 7천만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브랜드호텔'이 이들 업체 두 곳과 하청 계약을 맺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초 어제 출석할 예정이었던 김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회 연설 일정과 변호인과의 추가 논의 등을 이유로 출석 날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민의당이 홍보비를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사례비를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 지난 16일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상대로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과 관련한 당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14시간 동안 소환 조사를 받은 왕 사무부총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수민 의원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로 있었던 박선숙 의원도 소환해 사례비 수수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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