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눈물’…심금 울리는 목소리의 비밀은?
입력 2016.06.27 (06:50)
수정 2016.06.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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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 가요 '목포의 눈물'.
1935년 발표된 故 이난영 선생의 대표곡인데요, 이 노래가 유난히 사랑을 받게된데는 목소리와 발성법에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처연한 목소리로 시대의 슬픔을 노래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 노래의 목소리를 분석해 봤더니, 배음이 일반인에 비해 뚜렷했습니다.
배음은 목소리의 기본음에 섞여서 울리는 다른 음을 말하는데, 4천 5백Hz로 일반인의 3배, 보통 가수의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한 목소리에 여러 주파수의 음이 섞여 있으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듯한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배음이 아주 올 곧게 나오기 때문에 정다운 이런 톤으로 발성해주게 되면 그 선율의 고움에 정감이 가면서…"
이난영의 목소리가 더 애처롭게 들리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특유의 떨림음에다, 목소리에 여성의 울음 소리와 비슷한 진동폭이 담겨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선율이 뚜렷하고 길게 나오면 사람들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다 발성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드러운 목소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 여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난영 선생의 음악 세계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 가요 '목포의 눈물'.
1935년 발표된 故 이난영 선생의 대표곡인데요, 이 노래가 유난히 사랑을 받게된데는 목소리와 발성법에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처연한 목소리로 시대의 슬픔을 노래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 노래의 목소리를 분석해 봤더니, 배음이 일반인에 비해 뚜렷했습니다.
배음은 목소리의 기본음에 섞여서 울리는 다른 음을 말하는데, 4천 5백Hz로 일반인의 3배, 보통 가수의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한 목소리에 여러 주파수의 음이 섞여 있으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듯한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배음이 아주 올 곧게 나오기 때문에 정다운 이런 톤으로 발성해주게 되면 그 선율의 고움에 정감이 가면서…"
이난영의 목소리가 더 애처롭게 들리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특유의 떨림음에다, 목소리에 여성의 울음 소리와 비슷한 진동폭이 담겨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선율이 뚜렷하고 길게 나오면 사람들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다 발성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드러운 목소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 여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난영 선생의 음악 세계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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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의 눈물’…심금 울리는 목소리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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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7 07:05:20
- 수정2016-06-27 07:47:33
<앵커 멘트>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 가요 '목포의 눈물'.
1935년 발표된 故 이난영 선생의 대표곡인데요, 이 노래가 유난히 사랑을 받게된데는 목소리와 발성법에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처연한 목소리로 시대의 슬픔을 노래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 노래의 목소리를 분석해 봤더니, 배음이 일반인에 비해 뚜렷했습니다.
배음은 목소리의 기본음에 섞여서 울리는 다른 음을 말하는데, 4천 5백Hz로 일반인의 3배, 보통 가수의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한 목소리에 여러 주파수의 음이 섞여 있으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듯한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배음이 아주 올 곧게 나오기 때문에 정다운 이런 톤으로 발성해주게 되면 그 선율의 고움에 정감이 가면서…"
이난영의 목소리가 더 애처롭게 들리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특유의 떨림음에다, 목소리에 여성의 울음 소리와 비슷한 진동폭이 담겨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선율이 뚜렷하고 길게 나오면 사람들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다 발성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드러운 목소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 여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난영 선생의 음악 세계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 가요 '목포의 눈물'.
1935년 발표된 故 이난영 선생의 대표곡인데요, 이 노래가 유난히 사랑을 받게된데는 목소리와 발성법에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처연한 목소리로 시대의 슬픔을 노래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 노래의 목소리를 분석해 봤더니, 배음이 일반인에 비해 뚜렷했습니다.
배음은 목소리의 기본음에 섞여서 울리는 다른 음을 말하는데, 4천 5백Hz로 일반인의 3배, 보통 가수의 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한 목소리에 여러 주파수의 음이 섞여 있으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듯한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배음이 아주 올 곧게 나오기 때문에 정다운 이런 톤으로 발성해주게 되면 그 선율의 고움에 정감이 가면서…"
이난영의 목소리가 더 애처롭게 들리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특유의 떨림음에다, 목소리에 여성의 울음 소리와 비슷한 진동폭이 담겨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과 교수) : "선율이 뚜렷하고 길게 나오면 사람들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다 발성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드러운 목소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 여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난영 선생의 음악 세계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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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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