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세계3위 한국여성 장수 비결은?
입력 2016.06.27 (21:37)
수정 2016.06.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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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여성 장수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 2014년에 태어난 우리나라 여자아이는 평균 85.5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사이 무려 4단계나 뛰어올라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세계 18위인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78.8세로 여성들보다 6.7세나 적었는데요,
여성 장수국 상위 10개국 가운데 그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이 길수록 남성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얘기인데요.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유, 정다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2년 뒤엔 100세를 맞는 원복암 할머니, 심장 판막을 뚫는 큰 시술을 받고도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시술과 나흘간의 입원을 견딜 만큼 체력이 뒷받침된 겁니다.
<인터뷰> 원복암(98세/심장판막 시술) : "숨이 차고 어지럽고 이런 증상이 없으니까 이거 살 만하구나."
91살 박옥초 할머니는 이른 아침 주민센터를 찾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고, 건강 식단에 따라 소식을 해온 게 장수 비결입니다.
<인터뷰> 박옥초(91세) : "내가 짐이 안 되게, 남에게 추하게 안 보이려고 그러고 다니는 거지."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늘어난 데는 이런 자기 관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흡연율이 4.3%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해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기욱(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외식도 훨씬 더 적게 하고요. 자기 몸에 이상이 왔을 때 그걸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
반면, 스트레스를 주로 운동이 아닌 음주와 흡연으로 푸는 한국 남성들의 암 사망률은 여성의 평균 1.6배, 교통사고 사망률은 2.8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여성 장수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 2014년에 태어난 우리나라 여자아이는 평균 85.5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사이 무려 4단계나 뛰어올라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세계 18위인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78.8세로 여성들보다 6.7세나 적었는데요,
여성 장수국 상위 10개국 가운데 그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이 길수록 남성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얘기인데요.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유, 정다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2년 뒤엔 100세를 맞는 원복암 할머니, 심장 판막을 뚫는 큰 시술을 받고도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시술과 나흘간의 입원을 견딜 만큼 체력이 뒷받침된 겁니다.
<인터뷰> 원복암(98세/심장판막 시술) : "숨이 차고 어지럽고 이런 증상이 없으니까 이거 살 만하구나."
91살 박옥초 할머니는 이른 아침 주민센터를 찾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고, 건강 식단에 따라 소식을 해온 게 장수 비결입니다.
<인터뷰> 박옥초(91세) : "내가 짐이 안 되게, 남에게 추하게 안 보이려고 그러고 다니는 거지."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늘어난 데는 이런 자기 관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흡연율이 4.3%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해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기욱(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외식도 훨씬 더 적게 하고요. 자기 몸에 이상이 왔을 때 그걸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
반면, 스트레스를 주로 운동이 아닌 음주와 흡연으로 푸는 한국 남성들의 암 사망률은 여성의 평균 1.6배, 교통사고 사망률은 2.8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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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27 22:32:53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여성 장수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 2014년에 태어난 우리나라 여자아이는 평균 85.5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사이 무려 4단계나 뛰어올라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세계 18위인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78.8세로 여성들보다 6.7세나 적었는데요,
여성 장수국 상위 10개국 가운데 그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이 길수록 남성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얘기인데요.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유, 정다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2년 뒤엔 100세를 맞는 원복암 할머니, 심장 판막을 뚫는 큰 시술을 받고도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시술과 나흘간의 입원을 견딜 만큼 체력이 뒷받침된 겁니다.
<인터뷰> 원복암(98세/심장판막 시술) : "숨이 차고 어지럽고 이런 증상이 없으니까 이거 살 만하구나."
91살 박옥초 할머니는 이른 아침 주민센터를 찾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고, 건강 식단에 따라 소식을 해온 게 장수 비결입니다.
<인터뷰> 박옥초(91세) : "내가 짐이 안 되게, 남에게 추하게 안 보이려고 그러고 다니는 거지."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늘어난 데는 이런 자기 관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흡연율이 4.3%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해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기욱(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외식도 훨씬 더 적게 하고요. 자기 몸에 이상이 왔을 때 그걸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
반면, 스트레스를 주로 운동이 아닌 음주와 흡연으로 푸는 한국 남성들의 암 사망률은 여성의 평균 1.6배, 교통사고 사망률은 2.8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여성 장수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 2014년에 태어난 우리나라 여자아이는 평균 85.5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사이 무려 4단계나 뛰어올라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세계 18위인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78.8세로 여성들보다 6.7세나 적었는데요,
여성 장수국 상위 10개국 가운데 그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이 길수록 남성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얘기인데요.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유, 정다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2년 뒤엔 100세를 맞는 원복암 할머니, 심장 판막을 뚫는 큰 시술을 받고도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시술과 나흘간의 입원을 견딜 만큼 체력이 뒷받침된 겁니다.
<인터뷰> 원복암(98세/심장판막 시술) : "숨이 차고 어지럽고 이런 증상이 없으니까 이거 살 만하구나."
91살 박옥초 할머니는 이른 아침 주민센터를 찾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고, 건강 식단에 따라 소식을 해온 게 장수 비결입니다.
<인터뷰> 박옥초(91세) : "내가 짐이 안 되게, 남에게 추하게 안 보이려고 그러고 다니는 거지."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늘어난 데는 이런 자기 관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흡연율이 4.3%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해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기욱(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외식도 훨씬 더 적게 하고요. 자기 몸에 이상이 왔을 때 그걸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
반면, 스트레스를 주로 운동이 아닌 음주와 흡연으로 푸는 한국 남성들의 암 사망률은 여성의 평균 1.6배, 교통사고 사망률은 2.8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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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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