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힐러리 이메일 불기소”…트럼프 반발

입력 2016.07.06 (06:15) 수정 2016.07.06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발목을 잡아왔던 이메일 스캔들에 미 연방수사국 FBI가 면죄부를 줬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원유세에 나섰고요,

클린턴 후보의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에서 날아온 대통령 전용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후보가 함께 내립니다.

유세장에도 함께 등장한 두 사람,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클린턴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도록 여러분이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힐러리, 힐러리, 힐러.."

임기 말까지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가진 현직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클린턴 후보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이에 앞서, 미 연방수사국 FBI는 클린턴 후보의 큰 짐을 덜어줬습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기밀을 다뤘다는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를 종결한 겁니다.

<녹취> 제임스 코미(FBI 국장) : "클린턴이 기밀 정보를 다루는 데 규칙을 위반한 증거가 있습니다만 기소를 할 이유는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사법 시스템이 조작됐고 수사가 불공정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FBI도 클린턴의 주장과는 달리 이메일에 비밀이 포함됐다고 확인했고, 클린턴이 부주의했다고 지적해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논란은 계속되겠지만 수사는 끝났습니다.

대통령의 지원유세가 시작됐습니다.

클린턴 후보가 최고의 날을 맞았다고 미국의 언론들은 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BI “힐러리 이메일 불기소”…트럼프 반발
    • 입력 2016-07-06 06:25:42
    • 수정2016-07-06 07:06: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발목을 잡아왔던 이메일 스캔들에 미 연방수사국 FBI가 면죄부를 줬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원유세에 나섰고요,

클린턴 후보의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에서 날아온 대통령 전용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후보가 함께 내립니다.

유세장에도 함께 등장한 두 사람,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클린턴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도록 여러분이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힐러리, 힐러리, 힐러.."

임기 말까지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가진 현직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클린턴 후보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이에 앞서, 미 연방수사국 FBI는 클린턴 후보의 큰 짐을 덜어줬습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기밀을 다뤘다는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를 종결한 겁니다.

<녹취> 제임스 코미(FBI 국장) : "클린턴이 기밀 정보를 다루는 데 규칙을 위반한 증거가 있습니다만 기소를 할 이유는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사법 시스템이 조작됐고 수사가 불공정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FBI도 클린턴의 주장과는 달리 이메일에 비밀이 포함됐다고 확인했고, 클린턴이 부주의했다고 지적해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논란은 계속되겠지만 수사는 끝났습니다.

대통령의 지원유세가 시작됐습니다.

클린턴 후보가 최고의 날을 맞았다고 미국의 언론들은 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