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제안”…전 국회의장·총리 동참

입력 2016.07.14 (21:10) 수정 2016.07.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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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계 원로들이 개헌 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의장도 원 포인트 개헌이 아닌 전면 개헌을 해야 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신경식 헌정회장 등 여야 정계 원로부터 종교계, 시민사회 인사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대 국회와 함께 다시 화두로 등장한 헌법 개정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참석자들은 분권형 권력 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개정 헌법으로 내년 대선을 치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덕룡(前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개헌을 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충분합니다."

국회의장 선출과 동시에 개헌론을 꺼내 들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만 손보는 '원포인트 개헌론'에는 반대 의사를 밝하고, 전면적인 개헌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문짝 하나 갈고 페인트칠 새로 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여야 중진 의원들이 이달 중 개헌 모임을 발족하기로 해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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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개헌특위 제안”…전 국회의장·총리 동참
    • 입력 2016-07-14 21:12:19
    • 수정2016-07-14 2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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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계 원로들이 개헌 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의장도 원 포인트 개헌이 아닌 전면 개헌을 해야 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신경식 헌정회장 등 여야 정계 원로부터 종교계, 시민사회 인사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대 국회와 함께 다시 화두로 등장한 헌법 개정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참석자들은 분권형 권력 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개정 헌법으로 내년 대선을 치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덕룡(前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개헌을 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충분합니다."

국회의장 선출과 동시에 개헌론을 꺼내 들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만 손보는 '원포인트 개헌론'에는 반대 의사를 밝하고, 전면적인 개헌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문짝 하나 갈고 페인트칠 새로 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여야 중진 의원들이 이달 중 개헌 모임을 발족하기로 해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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