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랭킹 급상승 전망

⊙앵커: FIFA 랭킹 40위였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랭킹 10위권 내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에 1:0 승리.
FIFA 랭킹 6위 이탈리아에 2:1 역전승.
세계 축구계의 변방으로 취급받던 태극전사들이 FIFA 랭킹 10위권 내의 강호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침시키면서 FIFA 랭킹의 대 반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인 A매치만을 토대로 산정되는 FIFA 랭킹에서 한국팀은 지난 98년 한때 17위까지 올라갔었지만 대부분 3, 40위권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38위인 폴란드에 이어 5위 포르투갈과 6위 이탈리아를 잇따라 무너뜨리면서 다음 달 초 발표될 FIFA 랭킹에서 10위권까지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이삭(FIFA 공식 에이전트): 2002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면서 점수가 높아지면서 10위권 안팎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또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돌풍의 주역이 된 세계 랭킹 40위인 세네갈도 순위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세계 랭킹 톱인 프랑스와 브라질과 공동 2위인 아르헨티나는 예선탈락의 수모와 함께 랭킹 하락의 아픔까지 겪게 됐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