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휴식 속 국정 운영…여야 성주 사태 ‘온도차’

입력 2016.07.16 (21:17) 수정 2016.07.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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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주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황교안 총리는 주말인 오늘(16일)도 해외 방문 중인 대통령의 직무대행으로서 국정 현안들을 챙겼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사드 문제에 대해 여전히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어제(15일) 성주에서 달걀과 물병 세례를 받고, 6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봉변을 당했던 황교안 국무총리...

주말인 오늘(16일)은 공식 일정 없이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며 터키 쿠데타와 프랑스 테러 관련 사항 등 국정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총리는 내일(17일)은 국회에서 열리는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입니다.

황 총리 봉변과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성주 주민들의 분노와 두려움을 깊이 공감하겠다며 정부가 보다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황 총리의 방문은 진정성도 설득력도 없는 뒤늦은 수습에 지나지 않았다며 졸속 결정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해를 구하는 과정도 없이 찾아간 정부의 책임이라면서 사드 진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사드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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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휴식 속 국정 운영…여야 성주 사태 ‘온도차’
    • 입력 2016-07-16 21:22:26
    • 수정2016-07-16 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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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주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황교안 총리는 주말인 오늘(16일)도 해외 방문 중인 대통령의 직무대행으로서 국정 현안들을 챙겼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사드 문제에 대해 여전히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어제(15일) 성주에서 달걀과 물병 세례를 받고, 6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봉변을 당했던 황교안 국무총리...

주말인 오늘(16일)은 공식 일정 없이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며 터키 쿠데타와 프랑스 테러 관련 사항 등 국정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총리는 내일(17일)은 국회에서 열리는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입니다.

황 총리 봉변과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성주 주민들의 분노와 두려움을 깊이 공감하겠다며 정부가 보다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황 총리의 방문은 진정성도 설득력도 없는 뒤늦은 수습에 지나지 않았다며 졸속 결정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해를 구하는 과정도 없이 찾아간 정부의 책임이라면서 사드 진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사드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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