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서 유람선 표류…승객 20명 전원 구조
입력 2016.07.16 (21:18)
수정 2016.07.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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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6일)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승객 스무명이 탄 유람선이 엔진 고장으로 거친 파도위에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응으로 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꽉잡아! 꽉잡아! 난간 꽉잡아!"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방파제 한 편에 유람선 한 척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뒤뚱이는 유람선 위에서 승객들은 난간을 부여잡고 힘겹게 버팁니다.
<인터뷰> 손복희(승객/중국동포) : "배가 이쪽으로 기울면 우리는 이쪽칸에 부딪히고 이쪽으로 기울면 이쪽으로 부딪히고 말도 못했어요"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거친 바다로 속속 뛰어듭니다.
<녹취> "뒤로 헤엄쳐요! 뒤로... 뒤로 헤엄쳐요!"
급히 출동한 잠수사와 고속단정이 바다에 빠진 승객들을 한명 한명 연이어 구조합니다.
<녹취>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늘(16일)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인근 해상에서 중국 동포 등 20명을 태운 29톤급 유람선이 엔진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구조작업으로 다행히 30분 만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무사히 구조됐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조국로(승객/중국동포) : "뭐라 말도 못하겠어요. 놀라서. 놀라서 안경도 다 잃어버리고 그랬어요"
구조된 승객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오늘(16일)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승객 스무명이 탄 유람선이 엔진 고장으로 거친 파도위에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응으로 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꽉잡아! 꽉잡아! 난간 꽉잡아!"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방파제 한 편에 유람선 한 척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뒤뚱이는 유람선 위에서 승객들은 난간을 부여잡고 힘겹게 버팁니다.
<인터뷰> 손복희(승객/중국동포) : "배가 이쪽으로 기울면 우리는 이쪽칸에 부딪히고 이쪽으로 기울면 이쪽으로 부딪히고 말도 못했어요"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거친 바다로 속속 뛰어듭니다.
<녹취> "뒤로 헤엄쳐요! 뒤로... 뒤로 헤엄쳐요!"
급히 출동한 잠수사와 고속단정이 바다에 빠진 승객들을 한명 한명 연이어 구조합니다.
<녹취>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늘(16일)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인근 해상에서 중국 동포 등 20명을 태운 29톤급 유람선이 엔진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구조작업으로 다행히 30분 만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무사히 구조됐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조국로(승객/중국동포) : "뭐라 말도 못하겠어요. 놀라서. 놀라서 안경도 다 잃어버리고 그랬어요"
구조된 승객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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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서 유람선 표류…승객 20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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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6 21:22:27
- 수정2016-07-17 11:04:48
<앵커 멘트>
오늘(16일)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승객 스무명이 탄 유람선이 엔진 고장으로 거친 파도위에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응으로 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꽉잡아! 꽉잡아! 난간 꽉잡아!"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방파제 한 편에 유람선 한 척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뒤뚱이는 유람선 위에서 승객들은 난간을 부여잡고 힘겹게 버팁니다.
<인터뷰> 손복희(승객/중국동포) : "배가 이쪽으로 기울면 우리는 이쪽칸에 부딪히고 이쪽으로 기울면 이쪽으로 부딪히고 말도 못했어요"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거친 바다로 속속 뛰어듭니다.
<녹취> "뒤로 헤엄쳐요! 뒤로... 뒤로 헤엄쳐요!"
급히 출동한 잠수사와 고속단정이 바다에 빠진 승객들을 한명 한명 연이어 구조합니다.
<녹취>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늘(16일)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인근 해상에서 중국 동포 등 20명을 태운 29톤급 유람선이 엔진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구조작업으로 다행히 30분 만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무사히 구조됐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조국로(승객/중국동포) : "뭐라 말도 못하겠어요. 놀라서. 놀라서 안경도 다 잃어버리고 그랬어요"
구조된 승객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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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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