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열기 고조…“테러 대비 만전”

입력 2016.07.26 (21:25) 수정 2016.07.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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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 테러 위협 등 각종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리우의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올림픽 경기장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코파 카바나 해변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인터뷰> 이사벨라(브라질 시민) : "올림픽 때문에 리우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보니 굉장히 즐겁습니다."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녹색으로 칠한 올림픽 전용 차로가 개통됐고 선수촌에는 각국 선수단의 국기가 속속 걸리고 있습니다.

한때 대회 취소까지 검토하게 한 지카 바이러스 공포도 남반구가 우리나라와 반대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한결 잦아들었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두 파에스(리우 시장) : "지금 이 시점에서 지카는 큰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리우가 남미에서 지카 걸릴 위험이 가장 적을 겁니다."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8만 5천여명의 연방군과 경찰도 투입했습니다.

현재 경기장 곳곳에는 대형 장갑차와 중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개막식이 열릴 마라카낭 경기장입니다.

개막을 열흘 앞두고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 채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지 경찰관 : "지금 군인들 교육중이고 7월 말에는 더욱 경비가 강화될 겁니다."

우리시간 8월 6일 오전 7시에 막을 올리는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인 리우대회는 17일동안의 열전이 끝나는 8월 22일 막을 내립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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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열기 고조…“테러 대비 만전”
    • 입력 2016-07-26 21:28:38
    • 수정2016-07-26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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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 테러 위협 등 각종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리우의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올림픽 경기장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코파 카바나 해변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인터뷰> 이사벨라(브라질 시민) : "올림픽 때문에 리우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보니 굉장히 즐겁습니다."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녹색으로 칠한 올림픽 전용 차로가 개통됐고 선수촌에는 각국 선수단의 국기가 속속 걸리고 있습니다. 한때 대회 취소까지 검토하게 한 지카 바이러스 공포도 남반구가 우리나라와 반대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한결 잦아들었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두 파에스(리우 시장) : "지금 이 시점에서 지카는 큰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리우가 남미에서 지카 걸릴 위험이 가장 적을 겁니다."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8만 5천여명의 연방군과 경찰도 투입했습니다. 현재 경기장 곳곳에는 대형 장갑차와 중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개막식이 열릴 마라카낭 경기장입니다. 개막을 열흘 앞두고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 채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지 경찰관 : "지금 군인들 교육중이고 7월 말에는 더욱 경비가 강화될 겁니다." 우리시간 8월 6일 오전 7시에 막을 올리는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인 리우대회는 17일동안의 열전이 끝나는 8월 22일 막을 내립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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