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병 앓는 6살 소년 ‘미화원 꿈’ 이뤘다

입력 2016.07.27 (21:45) 수정 2016.07.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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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유전병을 앓고 있는 6살 소년이 단 하루지만 환경미화원이 되는 꿈을 이뤘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달려오는 6살 소년 딘.

<녹취> "청소차가 널 기다리고 있어."

놀란 듯 하더니 청소차를 탈 수 있다는 얘기에 금세 신이 납니다.

환경미화원이 돼 청소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누비는 꿈이 현실이 된 겁니다.

<녹취> 이선 딘(6살) : "쓰레기 치우는 게 좋아요. 집에서 연습도 했어요."

딘은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폐에 점막이 생겨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으로 치료법이 없어 보통 20대 중반이 되기 전에 사망합니다.

그런 딘의 꿈은 바로 환경미화원.

장난감도 쓰레기 청소차만 가지고 놀 정도입니다.

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청소업체와 복지재단 등이 나섰고 딘이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응원했습니다.

<녹취> 샘 터너(환경미화원) : "딘은 청소차 타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좋아했어요."

<녹취> 켄 딘(아버지) : "오늘 일이 아들에게 자신감을 줄 겁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겠죠."

단 하루지만 기적처럼 꿈을 이룬 딘.

딘에게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선 딘(6살) : "(니가 누구지?) 환경미화원!!"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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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병 앓는 6살 소년 ‘미화원 꿈’ 이뤘다
    • 입력 2016-07-27 21:50:07
    • 수정2016-07-27 2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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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유전병을 앓고 있는 6살 소년이 단 하루지만 환경미화원이 되는 꿈을 이뤘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달려오는 6살 소년 딘.

<녹취> "청소차가 널 기다리고 있어."

놀란 듯 하더니 청소차를 탈 수 있다는 얘기에 금세 신이 납니다.

환경미화원이 돼 청소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누비는 꿈이 현실이 된 겁니다.

<녹취> 이선 딘(6살) : "쓰레기 치우는 게 좋아요. 집에서 연습도 했어요."

딘은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폐에 점막이 생겨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으로 치료법이 없어 보통 20대 중반이 되기 전에 사망합니다.

그런 딘의 꿈은 바로 환경미화원.

장난감도 쓰레기 청소차만 가지고 놀 정도입니다.

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청소업체와 복지재단 등이 나섰고 딘이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응원했습니다.

<녹취> 샘 터너(환경미화원) : "딘은 청소차 타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좋아했어요."

<녹취> 켄 딘(아버지) : "오늘 일이 아들에게 자신감을 줄 겁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겠죠."

단 하루지만 기적처럼 꿈을 이룬 딘.

딘에게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선 딘(6살) : "(니가 누구지?) 환경미화원!!"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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