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폭탄 공격…40여 명 숨져

입력 2016.07.28 (10:42) 수정 2016.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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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무차별적인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 지역에서 폭탄 공격으로 40명 넘게 숨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시리아 북부 지역인 카미실리 마을 서쪽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마을의 연료 컨테이너 옆에서 폭발했고, 폭발 여파로 연료 탱크가 이어서 폭발했습니다.

이 폭탄 공격으로 근처 큰 건물들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최소 44명, 부상자는 140명이 넘습니다.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피와 먼지를 뒤집어쓴 사람들과, 가족을 찾으며 울부짖는 주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터키 국경과 인접한 이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쿠르드족입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그동안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격퇴하는 지상군 역할을 하면서 선봉에 서왔습니다.

IS는 폭발 직후 선전매체를 통해 폭탄을 실은 트럭으로 쿠르드족의 경찰 건물을 공격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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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리아 폭탄 공격…40여 명 숨져
    • 입력 2016-07-28 10:43:39
    • 수정2016-07-28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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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무차별적인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 지역에서 폭탄 공격으로 40명 넘게 숨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시리아 북부 지역인 카미실리 마을 서쪽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마을의 연료 컨테이너 옆에서 폭발했고, 폭발 여파로 연료 탱크가 이어서 폭발했습니다.

이 폭탄 공격으로 근처 큰 건물들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최소 44명, 부상자는 140명이 넘습니다.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피와 먼지를 뒤집어쓴 사람들과, 가족을 찾으며 울부짖는 주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터키 국경과 인접한 이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쿠르드족입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그동안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격퇴하는 지상군 역할을 하면서 선봉에 서왔습니다.

IS는 폭발 직후 선전매체를 통해 폭탄을 실은 트럭으로 쿠르드족의 경찰 건물을 공격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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