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입력 2016.07.28 (17:08) 수정 2016.07.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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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홍보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회계 책임자였던 박 의원은 광고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2억 천여 만 원의 사례비 등을 받고 선거비용을 허위로 보전 청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선거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며 업체로부터 홍보비로 1억여 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12일 두 의원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없는 데다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신민당 시절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두 달여 만에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선거 때 홍보물 8천만 원 상당을 납품받은 뒤 이를 축소 신고하는 등의 추가 혐의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공천 대가인지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구속된 20대 총선 선거사범 100명 가운데 영장을 재청구한 의원 3명은 금품수수 액수가 억대라는 점에서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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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 입력 2016-07-28 17:10:16
    • 수정2016-07-28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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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홍보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회계 책임자였던 박 의원은 광고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2억 천여 만 원의 사례비 등을 받고 선거비용을 허위로 보전 청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선거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며 업체로부터 홍보비로 1억여 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12일 두 의원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없는 데다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신민당 시절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두 달여 만에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선거 때 홍보물 8천만 원 상당을 납품받은 뒤 이를 축소 신고하는 등의 추가 혐의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공천 대가인지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구속된 20대 총선 선거사범 100명 가운데 영장을 재청구한 의원 3명은 금품수수 액수가 억대라는 점에서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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