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분위기 살리는 ‘색깔 인테리어’

입력 2016.07.29 (12:39) 수정 2016.07.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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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사할 때 다른 건 몰라도 도배는 하시죠.

어떤 색을 고르시나요,

대개 흰색, 회색을 전체 색으로 하고 아이들 방은 하늘색, 핑크색 고르는 경우 많죠.

하지만 벽 하나, 문 한쪽이라도 전혀 다른 특이한 색을 쓰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색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의 아파트입니다.

이 가족은 이사 오면서 집 분위기를 색다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강조 색 즉 포인트 컬러를 활용했는데, 주방엔 노란색을, 안방엔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인테리어 디자이너) : “색의 조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같은 색이라도 밝기를 다르게 하면 입체감을 줄 수 있고 문이나 가구, 벽면 같은 곳에 다른 색을 쓰면 활기찬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방부터 자세히 봅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 수납장 일부분을 노란색으로 꾸몄습니다.

노란색은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데요.

<인터뷰> 박영실(아내) : “예전에 살던 집은 흰색 주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져서 주방을 짙은 색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노란색을 섞어서 세련된 주방으로 연출했습니다.”

효과적인 포인트 색 사용법입니다.

일단 색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가벽에 노란색 띠를 둘러 주방까지 색을 이어주니 튄다기보다는 조화가 느껴지죠.

넓은 면적보다 부분적으로 활용해야 복잡하지 않고 시선 집중 효과도 있습니다.

전체 색은 통일하고 문이나 가구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안방은 전체적으로 흰색입니다.

그런데 안방 화장실에는 빨간색을 썼더니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빨간색은 시각적인 반응이 가장 빠른 색으로 따뜻하면서도 화려하고 열정적인 색입니다.

부분적으로만 활용했더니 확실히 돋보입니다.

빨간 문을 여니 하얀색 화장실!

빨간 문이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빠가 쓰는 서재입니다.

이 방의 콘셉트는 블루, 파란색입니다.

파란색은 깨끗하고, 신뢰가 가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요.

수납장과 책상도 어두운 파란색으로 색을 맞췄습니다.

책상 상판엔 원목을 덧대 포인트를 줬습니다.

<인터뷰> 김성준(남편) : “일하는 공간이라서 눈이 편안한 색을 원했습니다. 어두운 파란색을 사용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12살, 아들 방입니다.

이 방은 연두색을 주로 썼는데요,

자연을 대표하는 초록색, 특히 연두색은 안정적이고, 성장과 건강함을 상징합니다.

수납장은 밝은 연두색으로, 침대 서랍에도 초록색이 들어가 녹색이 콘셉트인 방이 됐습니다.

포인트 컬러로 공간에 재미를 주고 색의 조화를 이룬 집~ 가족들도 대 만족입니다.

<인터뷰> 김성준(남편) : “너무 어지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공사가 끝나고 보니까 개성 있고 깔끔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집안이 심심해 보인다면 강조색 즉 포인트 컬러를 써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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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분위기 살리는 ‘색깔 인테리어’
    • 입력 2016-07-29 12:44:47
    • 수정2016-07-29 13:53:07
    뉴스 12
<앵커 멘트>

이사할 때 다른 건 몰라도 도배는 하시죠.

어떤 색을 고르시나요,

대개 흰색, 회색을 전체 색으로 하고 아이들 방은 하늘색, 핑크색 고르는 경우 많죠.

하지만 벽 하나, 문 한쪽이라도 전혀 다른 특이한 색을 쓰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색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의 아파트입니다.

이 가족은 이사 오면서 집 분위기를 색다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강조 색 즉 포인트 컬러를 활용했는데, 주방엔 노란색을, 안방엔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인테리어 디자이너) : “색의 조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같은 색이라도 밝기를 다르게 하면 입체감을 줄 수 있고 문이나 가구, 벽면 같은 곳에 다른 색을 쓰면 활기찬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방부터 자세히 봅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 수납장 일부분을 노란색으로 꾸몄습니다.

노란색은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데요.

<인터뷰> 박영실(아내) : “예전에 살던 집은 흰색 주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져서 주방을 짙은 색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노란색을 섞어서 세련된 주방으로 연출했습니다.”

효과적인 포인트 색 사용법입니다.

일단 색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가벽에 노란색 띠를 둘러 주방까지 색을 이어주니 튄다기보다는 조화가 느껴지죠.

넓은 면적보다 부분적으로 활용해야 복잡하지 않고 시선 집중 효과도 있습니다.

전체 색은 통일하고 문이나 가구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안방은 전체적으로 흰색입니다.

그런데 안방 화장실에는 빨간색을 썼더니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빨간색은 시각적인 반응이 가장 빠른 색으로 따뜻하면서도 화려하고 열정적인 색입니다.

부분적으로만 활용했더니 확실히 돋보입니다.

빨간 문을 여니 하얀색 화장실!

빨간 문이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빠가 쓰는 서재입니다.

이 방의 콘셉트는 블루, 파란색입니다.

파란색은 깨끗하고, 신뢰가 가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요.

수납장과 책상도 어두운 파란색으로 색을 맞췄습니다.

책상 상판엔 원목을 덧대 포인트를 줬습니다.

<인터뷰> 김성준(남편) : “일하는 공간이라서 눈이 편안한 색을 원했습니다. 어두운 파란색을 사용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12살, 아들 방입니다.

이 방은 연두색을 주로 썼는데요,

자연을 대표하는 초록색, 특히 연두색은 안정적이고, 성장과 건강함을 상징합니다.

수납장은 밝은 연두색으로, 침대 서랍에도 초록색이 들어가 녹색이 콘셉트인 방이 됐습니다.

포인트 컬러로 공간에 재미를 주고 색의 조화를 이룬 집~ 가족들도 대 만족입니다.

<인터뷰> 김성준(남편) : “너무 어지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공사가 끝나고 보니까 개성 있고 깔끔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집안이 심심해 보인다면 강조색 즉 포인트 컬러를 써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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