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베를 짜듯 실을 엮어 표현한 대가의 걸작

입력 2016.08.01 (06:52) 수정 2016.08.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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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고리가 촘촘히 박힌 원형 테두리에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이리저리 실을 거는 남자!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엮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형 틀 안에서 서서히 사람의 얼굴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독특한 수공예 작품은 그리스의 한 디지털 아티스트의 솜씨인데요.

전통 직조 기술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르네상스 말기를 대표하는 그리스 출신의 화가 '엘 그레코'의 화풍을 재현했습니다.

먼저 대가의 걸작들을 컴퓨터로 분석한 뒤, 수공예 도안으로 변환했고요.

이를 바탕으로 실을 순서대로 교차하고 일정하게 겹치게 해서 인물의 형태와 입체감을 원본 그대로 살려냈다고 합니다.

마치 연필이나 목탄 대신 실로 표현한 '데생' 그림을 보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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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베를 짜듯 실을 엮어 표현한 대가의 걸작
    • 입력 2016-08-01 06:58:12
    • 수정2016-08-01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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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고리가 촘촘히 박힌 원형 테두리에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이리저리 실을 거는 남자!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엮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형 틀 안에서 서서히 사람의 얼굴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독특한 수공예 작품은 그리스의 한 디지털 아티스트의 솜씨인데요.

전통 직조 기술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르네상스 말기를 대표하는 그리스 출신의 화가 '엘 그레코'의 화풍을 재현했습니다.

먼저 대가의 걸작들을 컴퓨터로 분석한 뒤, 수공예 도안으로 변환했고요.

이를 바탕으로 실을 순서대로 교차하고 일정하게 겹치게 해서 인물의 형태와 입체감을 원본 그대로 살려냈다고 합니다.

마치 연필이나 목탄 대신 실로 표현한 '데생' 그림을 보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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