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사드 제3후보지 요청”…주민 일부 ‘반발’

입력 2016.08.22 (12:05) 수정 2016.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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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결정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방부는 제3후보지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이제는 김천시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될 전망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를 지금의 성산포대가 아닌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공식적으로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부 주민들이 군수실을 막고 사드 배치에 격렬히 항의해, 기자회견이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성주군이 사드 배치 지역 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국방부는 제3후보지에 대한 검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성주 롯데골프장에 대한 적합성 여부 검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시가 반발하고 있어 제3후보지로의 이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은 군수의 기자회견이 무효라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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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군수 “사드 제3후보지 요청”…주민 일부 ‘반발’
    • 입력 2016-08-22 12:07:02
    • 수정2016-08-22 1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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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결정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방부는 제3후보지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이제는 김천시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될 전망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를 지금의 성산포대가 아닌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공식적으로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부 주민들이 군수실을 막고 사드 배치에 격렬히 항의해, 기자회견이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성주군이 사드 배치 지역 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국방부는 제3후보지에 대한 검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성주 롯데골프장에 대한 적합성 여부 검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시가 반발하고 있어 제3후보지로의 이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은 군수의 기자회견이 무효라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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