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매점에서 가스통 ‘펑’…8명 부상

입력 2016.08.24 (08:09) 수정 2016.08.24 (0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야구장 매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직원과 야구 관람객 등 8명이 다쳤습니다.

매점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조리용 램프에 연결된 일회용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장 안 매점 근처에 먹을 것을 사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번쩍하고 불빛이 비칩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뻥 하는 소리가 났어요. 앞에 여기도 불이 다 붙어가지고..."

야구장 1루쪽에 자리한 매점에서 조리용 램프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다 램프에 연결된 일회용 부탄가스통이 터진 겁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손으로 들고 이렇게 고기를 좀 새까맣게 그을려 가지고 파는 게 있는가 봐요. 그거를 손에 쥐고 있다가 작업 중에 가스가 터지면서 (폭발한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후 6시 반쯤.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시작된 뒤라 경기장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음식을 만들던 매점 직원 39살 이 모 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다른 직원과 야구 관람객 등 7명도 폭발로 인한 불길로 얼굴이나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조리 기구 결함이나 사용상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구장 매점에서 가스통 ‘펑’…8명 부상
    • 입력 2016-08-24 08:12:02
    • 수정2016-08-24 09:14:14
    아침뉴스타임
<리포트>

야구장 매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직원과 야구 관람객 등 8명이 다쳤습니다.

매점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조리용 램프에 연결된 일회용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장 안 매점 근처에 먹을 것을 사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번쩍하고 불빛이 비칩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뻥 하는 소리가 났어요. 앞에 여기도 불이 다 붙어가지고..."

야구장 1루쪽에 자리한 매점에서 조리용 램프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다 램프에 연결된 일회용 부탄가스통이 터진 겁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손으로 들고 이렇게 고기를 좀 새까맣게 그을려 가지고 파는 게 있는가 봐요. 그거를 손에 쥐고 있다가 작업 중에 가스가 터지면서 (폭발한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후 6시 반쯤.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시작된 뒤라 경기장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음식을 만들던 매점 직원 39살 이 모 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다른 직원과 야구 관람객 등 7명도 폭발로 인한 불길로 얼굴이나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조리 기구 결함이나 사용상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