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톱10’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 “이제는 도쿄”

입력 2016.08.24 (21:31) 수정 2016.08.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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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에서, 4회 연속으로 종합성적 10위권에 진입한 선수단 본진이 귀국해 보고회와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국민 성원에 감사하고, 4년 뒤 도쿄 올림픽을 향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미 최초의 리우 올림픽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땀을 흘린 한국 선수단.

투혼의 동메달을 따낸 김현우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공항을 가득 메운 환영 인파의 뜨거운 환호 속에 힘찬 귀국 인사를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동메달) : "국민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셔서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8위에 올라 4회 연속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외모와 실력으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양궁의 장혜진은 재치있는 한마디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장혜진(여자 양궁 2관왕) : "운동선수이다보니 미녀 궁사라는 말보다 독기 있는 운동선수, 당찬 장혜진 선수로 봐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무결점 연기에도 4위에 그쳤던 체조의 손연재는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리우에서 흘린 진한 눈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손연재(체조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노력도 많이 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그런 순간들을 어렵게 극복해 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녹취> "파이팅~"

17일 간의 열전을 통해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던 리우의 영웅들은 이제 4년 뒤 도쿄올림픽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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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속 톱10’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 “이제는 도쿄”
    • 입력 2016-08-24 21:32:28
    • 수정2016-08-24 2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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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에서, 4회 연속으로 종합성적 10위권에 진입한 선수단 본진이 귀국해 보고회와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국민 성원에 감사하고, 4년 뒤 도쿄 올림픽을 향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미 최초의 리우 올림픽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땀을 흘린 한국 선수단.

투혼의 동메달을 따낸 김현우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공항을 가득 메운 환영 인파의 뜨거운 환호 속에 힘찬 귀국 인사를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동메달) : "국민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셔서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8위에 올라 4회 연속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외모와 실력으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양궁의 장혜진은 재치있는 한마디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장혜진(여자 양궁 2관왕) : "운동선수이다보니 미녀 궁사라는 말보다 독기 있는 운동선수, 당찬 장혜진 선수로 봐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무결점 연기에도 4위에 그쳤던 체조의 손연재는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리우에서 흘린 진한 눈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손연재(체조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노력도 많이 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그런 순간들을 어렵게 극복해 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녹취> "파이팅~"

17일 간의 열전을 통해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던 리우의 영웅들은 이제 4년 뒤 도쿄올림픽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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