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용서 어려운 폭거”…中도 반대 입장

입력 2016.08.25 (10:45) 수정 2016.08.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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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SLBM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지자, 일본은 용서할수 없는 폭거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한·일·중 외교 장관 회담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 내에 떨어진데 이어, 이번에는 SLBM이 일본 방공식별구역으로 향하자 일본 열도는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이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일본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현저히 손상하는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입니다."

총리 산하 '북한정세 관저대책실'이 긴급 가동됐고, 미사일 궤도 등에 대한 정밀 분석에도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뜻이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 장관) : "3국이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 대응을 주도하고, 북한에 도발 자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다시 한번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반대합니다.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모든 조치를 반대합니다."

한·중·일 3국은 각각 양자 회담도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한층 강해지고 있습니다.

도쿄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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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 용서 어려운 폭거”…中도 반대 입장
    • 입력 2016-08-25 10:45:56
    • 수정2016-08-25 11:19:5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의 SLBM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지자, 일본은 용서할수 없는 폭거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한·일·중 외교 장관 회담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 내에 떨어진데 이어, 이번에는 SLBM이 일본 방공식별구역으로 향하자 일본 열도는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이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일본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현저히 손상하는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입니다."

총리 산하 '북한정세 관저대책실'이 긴급 가동됐고, 미사일 궤도 등에 대한 정밀 분석에도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뜻이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 장관) : "3국이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 대응을 주도하고, 북한에 도발 자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다시 한번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반대합니다.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모든 조치를 반대합니다."

한·중·일 3국은 각각 양자 회담도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한층 강해지고 있습니다.

도쿄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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