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가 ‘쿵’…도로 한복판에 ‘땅꺼짐’

입력 2016.08.25 (23:28) 수정 2016.08.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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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영등포의 도로 한가운데가 갑자기 푹 꺼져 지나던 차 앞바퀴가 빠졌습니다.

자칫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보도에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복판에 생긴 커다란 구멍에 승용차가 앞부분이 빠져버렸습니다.

구멍 안에서는 수돗물이 끊임없이 솟구쳐 나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 '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지나던 차가 빠진 것입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차 앞에가 쿵하고 가라앉더니 처음에 뭔가 받은 것 같았어요."

가로 5m, 세로 6m, 깊이도 1.5m 정도로 규모가 큰 '땅꺼짐'이었습니다.

담당 구청은 하수도관 공사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공사중 하수도관이 바로 밑에 있던 상수도관을 누르면서 파열돼 물이 쏟아져나왔고, 이 물에 흙이 쓸려가 도로가 가라앉은 겁니다.

<녹취>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노후된 상수관이다 보니까 워낙 조그만 충격에도 반응을 많이 했겠죠."

꺼진 도로는 사고 발생 8시간 만인 오늘 새벽 5시쯤 복구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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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차가 ‘쿵’…도로 한복판에 ‘땅꺼짐’
    • 입력 2016-08-25 23:29:18
    • 수정2016-08-25 2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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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영등포의 도로 한가운데가 갑자기 푹 꺼져 지나던 차 앞바퀴가 빠졌습니다.

자칫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보도에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복판에 생긴 커다란 구멍에 승용차가 앞부분이 빠져버렸습니다.

구멍 안에서는 수돗물이 끊임없이 솟구쳐 나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 '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지나던 차가 빠진 것입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차 앞에가 쿵하고 가라앉더니 처음에 뭔가 받은 것 같았어요."

가로 5m, 세로 6m, 깊이도 1.5m 정도로 규모가 큰 '땅꺼짐'이었습니다.

담당 구청은 하수도관 공사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공사중 하수도관이 바로 밑에 있던 상수도관을 누르면서 파열돼 물이 쏟아져나왔고, 이 물에 흙이 쓸려가 도로가 가라앉은 겁니다.

<녹취>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노후된 상수관이다 보니까 워낙 조그만 충격에도 반응을 많이 했겠죠."

꺼진 도로는 사고 발생 8시간 만인 오늘 새벽 5시쯤 복구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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