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연의 재해석 ‘코리아 심청’

입력 2016.08.29 (06:52) 수정 2016.08.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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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 공연이 미술을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고전 소설 '심청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부채춤, 판소리 같은 전통 예술에 드로잉과 화려한 홀로그램 기술을 덧입힌 특별한 무대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북소리와 함께 폭풍우 휘몰아치는 바다가 무대 위에 펼쳐지고.

아버지를 위해 바다에 몸을 던진 심청이 연꽃을 타고 부활합니다.

심청이 사랑을 얻고 아버지 눈을 뜨게 한다는 이야기를 신명나는 전통 가무악에 다채로운 홀로그램을 입혀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대니(미국 관람객) : "스토리가 멋졌어요. 슬프지만 결국 해피엔딩이었습니다."

날렵한 손놀림으로 선보이는 즉석 드로잉 공연에선 진경산수의 멋이 느껴집니다.

외국인 관람객도 무대에 올라 서툰 몸짓으로 부채춤을 추고.

이처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무대에 절로 흥이 돋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에네(브라질 관람객) : "어떤게 가장 좋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에요.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150석의 소극장에서 두 달 만에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은 '코리아 심청'

12월에는 해외 공연도 열어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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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공연의 재해석 ‘코리아 심청’
    • 입력 2016-08-29 07:08:05
    • 수정2016-08-29 0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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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 공연이 미술을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고전 소설 '심청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부채춤, 판소리 같은 전통 예술에 드로잉과 화려한 홀로그램 기술을 덧입힌 특별한 무대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북소리와 함께 폭풍우 휘몰아치는 바다가 무대 위에 펼쳐지고.

아버지를 위해 바다에 몸을 던진 심청이 연꽃을 타고 부활합니다.

심청이 사랑을 얻고 아버지 눈을 뜨게 한다는 이야기를 신명나는 전통 가무악에 다채로운 홀로그램을 입혀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대니(미국 관람객) : "스토리가 멋졌어요. 슬프지만 결국 해피엔딩이었습니다."

날렵한 손놀림으로 선보이는 즉석 드로잉 공연에선 진경산수의 멋이 느껴집니다.

외국인 관람객도 무대에 올라 서툰 몸짓으로 부채춤을 추고.

이처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무대에 절로 흥이 돋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에네(브라질 관람객) : "어떤게 가장 좋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에요.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150석의 소극장에서 두 달 만에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은 '코리아 심청'

12월에는 해외 공연도 열어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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