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개 숙인 스마트폰 이용자, 사고 50% 증가

입력 2016.08.29 (12:47) 수정 2016.08.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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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현장을 가봤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지하철 승강장.

지하철을 기다릴 때도 타거나 내릴 때도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에만 집중합니다.

이 지하철역에서만 스마트폰을 지하철 승강장과 지하철 틈새에 떨어뜨렸다며 찾아 달라는 신고가 한 달에 수십 건 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광둥 성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젊은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는데요,

스마트폰만 보지 않았어도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사고 차량은 그대로 뺑소니를 쳤어요. ((환자) 상태는요?) 쓰러져서 바로 정신을 잃었죠."

중국의 스마트폰 보행자 사고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0%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오늘도 지하철역과 길가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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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고개 숙인 스마트폰 이용자, 사고 50% 증가
    • 입력 2016-08-29 12:49:49
    • 수정2016-08-29 13:01:29
    뉴스 12
<앵커 멘트>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현장을 가봤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지하철 승강장.

지하철을 기다릴 때도 타거나 내릴 때도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에만 집중합니다.

이 지하철역에서만 스마트폰을 지하철 승강장과 지하철 틈새에 떨어뜨렸다며 찾아 달라는 신고가 한 달에 수십 건 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광둥 성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젊은 남성이 마주 오던 승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는데요,

스마트폰만 보지 않았어도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사고 차량은 그대로 뺑소니를 쳤어요. ((환자) 상태는요?) 쓰러져서 바로 정신을 잃었죠."

중국의 스마트폰 보행자 사고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0%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오늘도 지하철역과 길가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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