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빈곤 청소년 우라라 양이 연단에 선 이유

입력 2016.08.29 (12:51) 수정 2016.08.29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청소년 6명 가운데 한 명이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빈곤 가정의 학생이 직접 빈곤의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우라라 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해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게 꿈이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학교 때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컴퓨터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자 키보드 연습이라도 하라고 어머니가 사 주신 키보드입니다.

<인터뷰> 우라라(빈곤 가정 고등학생) : "다들 컴퓨터가 집에 있는 게 당연한 거였구나, 알게 됐어요."

우라라 양은 빈곤 청소년의 실상을 알리는 행사에서 연설을 하게 됐는데요.

<인터뷰> 우라라(빈곤 가정 고등학생) : "여러분에게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소년 빈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이 사실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라라 양은 노력에 걸맞은 대가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에게 현실의 벽 앞에서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빈곤 청소년 우라라 양이 연단에 선 이유
    • 입력 2016-08-29 12:52:22
    • 수정2016-08-29 13:01:31
    뉴스 12
<앵커 멘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청소년 6명 가운데 한 명이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빈곤 가정의 학생이 직접 빈곤의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우라라 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해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게 꿈이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학교 때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컴퓨터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자 키보드 연습이라도 하라고 어머니가 사 주신 키보드입니다.

<인터뷰> 우라라(빈곤 가정 고등학생) : "다들 컴퓨터가 집에 있는 게 당연한 거였구나, 알게 됐어요."

우라라 양은 빈곤 청소년의 실상을 알리는 행사에서 연설을 하게 됐는데요.

<인터뷰> 우라라(빈곤 가정 고등학생) : "여러분에게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소년 빈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이 사실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라라 양은 노력에 걸맞은 대가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에게 현실의 벽 앞에서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