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4천 원’…7.5%↑

입력 2016.09.01 (12:06) 수정 2016.09.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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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시장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22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 정도 상승했지만 대형마트보다는 저렴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2주 정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액수입니다.

사육 두수가 줄어들면서 쇠고기 가격이 상승한 데다 폭염의 여파로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이 뛴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쌀과 두부 계란 등은 공급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1만 8천원이 들어 전통시장보다 10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오름폭이 달랐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조기에 출하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저장 물량이 풍부한 곶감과 잣의 경우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남은 2주 동안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고 농협과 수협 등에서 할인판매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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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4천 원’…7.5%↑
    • 입력 2016-09-01 12:07:36
    • 수정2016-09-01 1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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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시장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22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 정도 상승했지만 대형마트보다는 저렴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2주 정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액수입니다.

사육 두수가 줄어들면서 쇠고기 가격이 상승한 데다 폭염의 여파로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이 뛴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쌀과 두부 계란 등은 공급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1만 8천원이 들어 전통시장보다 10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오름폭이 달랐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조기에 출하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저장 물량이 풍부한 곶감과 잣의 경우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남은 2주 동안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고 농협과 수협 등에서 할인판매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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