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반도체 등 호조

입력 2016.09.01 (12:09) 수정 2016.09.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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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 가까이 줄어들기만 하던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조업일수도 많았지만 컴퓨터와 반도체 등의 주력 수출 품목이 선전했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2.6%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지난 6월 -2.7%, 7월 -10.3%로 19개월 연속 감소해왔습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더 많았고 반도체 같은 주력품목에서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주력품목 13개 중 컴퓨터,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선박,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섬유 등 8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은 연중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대 유망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 의약품,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패션·의류도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 지역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일본·아세안·독립국가연합·인도는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미국, 중동 수출은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수입액도 지난해 기간보다 0.1% 늘어난 348억 달러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원자재 수입은 감소세가 계속됐지만, 자본·소비재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53억 달러로 5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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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2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반도체 등 호조
    • 입력 2016-09-01 12:10:34
    • 수정2016-09-01 13:59:23
    뉴스 12
<앵커 멘트>

2년 가까이 줄어들기만 하던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조업일수도 많았지만 컴퓨터와 반도체 등의 주력 수출 품목이 선전했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2.6%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지난 6월 -2.7%, 7월 -10.3%로 19개월 연속 감소해왔습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더 많았고 반도체 같은 주력품목에서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주력품목 13개 중 컴퓨터,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선박,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섬유 등 8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은 연중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대 유망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 의약품,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패션·의류도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 지역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일본·아세안·독립국가연합·인도는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미국, 중동 수출은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수입액도 지난해 기간보다 0.1% 늘어난 348억 달러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원자재 수입은 감소세가 계속됐지만, 자본·소비재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53억 달러로 5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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