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벤트’ 금융사기 주의보

입력 2016.09.07 (06:45) 수정 2016.09.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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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노린 각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부터 스미싱까지, 다양하게 진화하는 수법과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책을, 천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용대출을 해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500만 원 정도를 입금해주실 수 있다고요? 그럼 (대출금을) 2천만 원 올려드릴게요."

대출 과정에서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지금 여러 가지로 문제가 좀 꼬였는데, 일단 이것을 바로 풀려면 고객님 입금 기록이 있어야 돼요."

신용 등급을 올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임의를 조절하기 때문에 약간 편법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비용도 조금 들어가지만..."

전형적인 전화금융 사기 수법입니다.

택배가 반송됐다는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스미싱'도 추석 명절에 기승을 부리는 금융사기 유형입니다.

전화 금융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된 대부업체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스미싱 피해를 봤을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즉시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데이터 통신을 차단해야 합니다.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 등에 소액결제 취소를 요청하면 2주 이내에 결제가 취소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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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이벤트’ 금융사기 주의보
    • 입력 2016-09-07 06:46:55
    • 수정2016-09-07 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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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노린 각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부터 스미싱까지, 다양하게 진화하는 수법과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책을, 천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용대출을 해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500만 원 정도를 입금해주실 수 있다고요? 그럼 (대출금을) 2천만 원 올려드릴게요."

대출 과정에서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지금 여러 가지로 문제가 좀 꼬였는데, 일단 이것을 바로 풀려면 고객님 입금 기록이 있어야 돼요."

신용 등급을 올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녹취> 전화 상담사 : "임의를 조절하기 때문에 약간 편법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비용도 조금 들어가지만..."

전형적인 전화금융 사기 수법입니다.

택배가 반송됐다는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스미싱'도 추석 명절에 기승을 부리는 금융사기 유형입니다.

전화 금융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된 대부업체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스미싱 피해를 봤을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즉시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데이터 통신을 차단해야 합니다.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 등에 소액결제 취소를 요청하면 2주 이내에 결제가 취소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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