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강검진’…의료 관광객 유치 열기

입력 2016.09.08 (06:36) 수정 2016.09.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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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관광업체 관계자들이 서울의 의료 인프라 체험에 나섰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여성이 통역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병원 초음파실에 들어섭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채혈실로 이동해 피를 뽑습니다.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러시아 관광업체 직원입니다.

<인터뷰> 올가 쿠즈미나(러시아 의료관광업체 직원) : "(한국은) 의료시술과 서비스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러시아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의료관광업체 19곳의 관계자들이 서울시 초청으로 의료 인프라 체험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측은 건강검진과 한방 의료기관을, 중국 측은 피부와 성형외과를 체험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의 1인당 진료비 지출이 278만 원에 이르는 만큼 서울시는 앞으로 의료와 관광을 적극 연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의승(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 :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자들과 우리 서울에 있는 의료관광 협력기관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9만여 명, 피부와 성형 분야 뿐 아니라 중증질환과 한방까지 의료관광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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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건강검진’…의료 관광객 유치 열기
    • 입력 2016-09-08 06:36:50
    • 수정2016-09-08 07:20: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관광업체 관계자들이 서울의 의료 인프라 체험에 나섰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여성이 통역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병원 초음파실에 들어섭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채혈실로 이동해 피를 뽑습니다.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러시아 관광업체 직원입니다.

<인터뷰> 올가 쿠즈미나(러시아 의료관광업체 직원) : "(한국은) 의료시술과 서비스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러시아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의료관광업체 19곳의 관계자들이 서울시 초청으로 의료 인프라 체험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측은 건강검진과 한방 의료기관을, 중국 측은 피부와 성형외과를 체험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의 1인당 진료비 지출이 278만 원에 이르는 만큼 서울시는 앞으로 의료와 관광을 적극 연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의승(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 :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자들과 우리 서울에 있는 의료관광 협력기관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9만여 명, 피부와 성형 분야 뿐 아니라 중증질환과 한방까지 의료관광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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