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충전중 화재”…기내 충전 금지

입력 2016.09.08 (19:16) 수정 2016.09.08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의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폭발사고로 전량 리콜이 결정됐는데요.

미국에서는 배터리 폭발 후 주택 화재까지 일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호주의 항공사들은 기내 충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주택 차고의 집기들이 불에 타 녹아내렸습니다.

집주인은 차고에서 갤럭시 노트7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잠깐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났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지프 차량, 차량 주인은 차 안에서 갤럭시 노트7을 충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두 사건 모두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두 화재 모두 통상적인 배터리로 인한 발화 사례와 다르다며 현재 전문가들의 감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잇따르면서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갤럭시노트7 의 기내 충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에서 아예 자국 비행기에 갤럭시 노트7 을 갖고 타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불량문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갤럭시 노트7 충전중 화재”…기내 충전 금지
    • 입력 2016-09-08 19:18:00
    • 수정2016-09-08 20:28:22
    뉴스 7
<앵커 멘트>

삼성의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폭발사고로 전량 리콜이 결정됐는데요.

미국에서는 배터리 폭발 후 주택 화재까지 일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호주의 항공사들은 기내 충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주택 차고의 집기들이 불에 타 녹아내렸습니다.

집주인은 차고에서 갤럭시 노트7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잠깐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났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지프 차량, 차량 주인은 차 안에서 갤럭시 노트7을 충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두 사건 모두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두 화재 모두 통상적인 배터리로 인한 발화 사례와 다르다며 현재 전문가들의 감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잇따르면서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갤럭시노트7 의 기내 충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에서 아예 자국 비행기에 갤럭시 노트7 을 갖고 타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불량문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