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더 강한 대북제재”…6년만에 공동성명

입력 2016.09.19 (21:37) 수정 2016.09.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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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외교장관이 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위해, 6년만에 공동성명까지 내며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북한의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각국이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온 한미일 외교장관의 첫 일정은 3국 회담이었습니다.

6년만에 공동성명까지 채택한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더욱 강력한 압박'이라는 대응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결코 용납할수 없는 도발로 추가적 고통을 가해야겠다는 공동의 인식이 있습니다."

핵심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에 대한 전방위적 제한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신속한 추가 제재안 채택을 이끌고, 필요에 따라 각국이 독자 제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개별 제재 반대에 대한 한미일의 입장을 밝한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 핵위협에 대한 한미 방위 공약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모든 범주의 핵과 재래식 방어 역량에 기반해 미 본토 수준의 방어를 제공한다."

전술 전략 핵무기까지 포함한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존 케리(美 국무 장관) : "미국의 북한을 되돌리기 위해 상호 방위조약의 의무를 충실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9일) 중국 리커창 총리와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합니다.

북핵문제를 유엔총회의 확실한 의제로 만들어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끌어내겠다는 3국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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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더 강한 대북제재”…6년만에 공동성명
    • 입력 2016-09-19 21:41:15
    • 수정2016-09-19 2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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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외교장관이 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위해, 6년만에 공동성명까지 내며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북한의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각국이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온 한미일 외교장관의 첫 일정은 3국 회담이었습니다.

6년만에 공동성명까지 채택한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더욱 강력한 압박'이라는 대응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결코 용납할수 없는 도발로 추가적 고통을 가해야겠다는 공동의 인식이 있습니다."

핵심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에 대한 전방위적 제한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신속한 추가 제재안 채택을 이끌고, 필요에 따라 각국이 독자 제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개별 제재 반대에 대한 한미일의 입장을 밝한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 핵위협에 대한 한미 방위 공약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모든 범주의 핵과 재래식 방어 역량에 기반해 미 본토 수준의 방어를 제공한다."

전술 전략 핵무기까지 포함한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존 케리(美 국무 장관) : "미국의 북한을 되돌리기 위해 상호 방위조약의 의무를 충실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9일) 중국 리커창 총리와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합니다.

북핵문제를 유엔총회의 확실한 의제로 만들어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끌어내겠다는 3국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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