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대비 서북도서에 신속기동부대 증원훈련

입력 2016.09.21 (21:12) 수정 2016.09.21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5차 핵실험에 이어,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이 제기돼, 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의 증원 훈련을 실시했고, 미국 해병대와의 연합 훈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까지,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북한의 도발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 도서를 노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군이 유사시 서북도서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 전개하는 증원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처음으로 증원 훈련에 투입됐습니다.

해군 함정과 공군 수송기, 육군 수송헬기 등을 통해 급파된 기동부대원은 400여 명.

한반도 어디라도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신속기동부대는, 국지도발 대응은 물론 유사시 북한 지역에 상륙해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녹취> 문성묵(국가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도발 시에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하는 우리의 의지를 북한에게 과시하고,서북도서 주민들에게 우리 군의 대비를 보여주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속기동부대는 당분간 서북도서에 주둔한 상태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 상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방어와 공격 훈련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도발 대비 서북도서에 신속기동부대 증원훈련
    • 입력 2016-09-21 21:14:25
    • 수정2016-09-21 22:43:04
    뉴스 9
<앵커 멘트>

5차 핵실험에 이어,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이 제기돼, 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의 증원 훈련을 실시했고, 미국 해병대와의 연합 훈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까지,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북한의 도발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 도서를 노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군이 유사시 서북도서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 전개하는 증원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처음으로 증원 훈련에 투입됐습니다.

해군 함정과 공군 수송기, 육군 수송헬기 등을 통해 급파된 기동부대원은 400여 명.

한반도 어디라도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신속기동부대는, 국지도발 대응은 물론 유사시 북한 지역에 상륙해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녹취> 문성묵(국가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도발 시에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하는 우리의 의지를 북한에게 과시하고,서북도서 주민들에게 우리 군의 대비를 보여주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속기동부대는 당분간 서북도서에 주둔한 상태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 상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방어와 공격 훈련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