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빛내는 ‘화제 만발’ 스타들

입력 2016.09.21 (21:51) 수정 2016.09.21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이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계인 미국의 루이사 치리코 등 수준높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일품인 세계 82위 미국의 루이사 치리코.

서양인의 뚜렷한 이목구비에 동양적인 매력을 더한 치리코는 엄마가 한국인입니다.

엄마의 나라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이란 부푼 꿈을 안고 참가한 치리코는,

한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응원까지 받으며 더 힘을 냈습니다.

<인터뷰> 루이사 치리코(세계 82위) : "조부모님들이 한국에 계셔서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대회 내내 좋은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치리코는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4강까지 오른 미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집에서 한국 이름 '미선'이라고 불리는 치리코는 코리아 오픈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만직(치리코 선수 할아버지) : "관중들이 손녀를 한국 사람처럼 대해주고 열렬히 응원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근육질의 탄탄한 체형을 갖춘 이탈리아의 조르지는 제 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남자 선수못지않은 강서브는 기본이고,수비보단 공격을 강조하는 공격 테니스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모(테니스 동호인) : "국내 선수들이 이런 경기 통해서 투어 선수로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0위에서 50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외국의 유명 대회 못지않은 수준 높은 테니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리아오픈 빛내는 ‘화제 만발’ 스타들
    • 입력 2016-09-21 21:52:45
    • 수정2016-09-21 22:23:07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이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계인 미국의 루이사 치리코 등 수준높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일품인 세계 82위 미국의 루이사 치리코.

서양인의 뚜렷한 이목구비에 동양적인 매력을 더한 치리코는 엄마가 한국인입니다.

엄마의 나라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이란 부푼 꿈을 안고 참가한 치리코는,

한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응원까지 받으며 더 힘을 냈습니다.

<인터뷰> 루이사 치리코(세계 82위) : "조부모님들이 한국에 계셔서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대회 내내 좋은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치리코는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4강까지 오른 미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집에서 한국 이름 '미선'이라고 불리는 치리코는 코리아 오픈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만직(치리코 선수 할아버지) : "관중들이 손녀를 한국 사람처럼 대해주고 열렬히 응원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근육질의 탄탄한 체형을 갖춘 이탈리아의 조르지는 제 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남자 선수못지않은 강서브는 기본이고,수비보단 공격을 강조하는 공격 테니스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모(테니스 동호인) : "국내 선수들이 이런 경기 통해서 투어 선수로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0위에서 50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외국의 유명 대회 못지않은 수준 높은 테니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