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LPGA 메이저대회의 모든 것

입력 2016.09.21 (21:55) 수정 2016.09.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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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의 전인지 선수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죠.

LPGA는 2013년 이 에비앙 챔피언십을 메이저대회에 포함시키면서,

테니스 등 다른종목은 물론 PGA와도 달리 유일하게 5개의 메이저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퍼 그랜드 슬램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진것도 이때문인데요.

LPGA의 5개 메이저 대회가 지닌 각각의 특징을 정현숙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회는 1946년 만들어진 US여자오픈입니다.

박세리의 맨발투혼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US여자오픈은 우승상금이 약 9억 3천만원.

총상금이 무려 50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거액의 상금에도 불구하고 코스 어디에도 후원사들의 광고판을 찾을 수 없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이름이 바뀐 ANA 인스피레이션은 3월에 가장 먼저 열려 '여자 마스터스 대회'로 불립니다.

우승자가 18번홀 바로 옆 '숙녀들의 호수'로 불리는 연못에 몸을 던지는 관행으로 유명한데, 이 전통은 198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특별한 세리머니가 존재합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온 스카이다이버가 우승자의 국기를 전달하고 국가를 연주합니다.

<녹취> 전인지(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 "우승을 하고 나서 축하해주는 모습이 저한테는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고, 정말 감사한 일로 다가왔습니다."

pga 챔피언십처럼 대회 코스를 매년 바꾸는 우먼스 pga 챔피언십과, 남자대회처럼 강한 바람과 항아리 벙커등 시시각각 변하는 코스에서 펼쳐지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일반대회와 달리 메이저대회만이 가진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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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LPGA 메이저대회의 모든 것
    • 입력 2016-09-21 21:58:28
    • 수정2016-09-21 22:03:32
    뉴스 9
<앵커 멘트>

골프의 전인지 선수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죠.

LPGA는 2013년 이 에비앙 챔피언십을 메이저대회에 포함시키면서,

테니스 등 다른종목은 물론 PGA와도 달리 유일하게 5개의 메이저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퍼 그랜드 슬램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진것도 이때문인데요.

LPGA의 5개 메이저 대회가 지닌 각각의 특징을 정현숙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회는 1946년 만들어진 US여자오픈입니다.

박세리의 맨발투혼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US여자오픈은 우승상금이 약 9억 3천만원.

총상금이 무려 50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거액의 상금에도 불구하고 코스 어디에도 후원사들의 광고판을 찾을 수 없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이름이 바뀐 ANA 인스피레이션은 3월에 가장 먼저 열려 '여자 마스터스 대회'로 불립니다.

우승자가 18번홀 바로 옆 '숙녀들의 호수'로 불리는 연못에 몸을 던지는 관행으로 유명한데, 이 전통은 198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특별한 세리머니가 존재합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온 스카이다이버가 우승자의 국기를 전달하고 국가를 연주합니다.

<녹취> 전인지(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 "우승을 하고 나서 축하해주는 모습이 저한테는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고, 정말 감사한 일로 다가왔습니다."

pga 챔피언십처럼 대회 코스를 매년 바꾸는 우먼스 pga 챔피언십과, 남자대회처럼 강한 바람과 항아리 벙커등 시시각각 변하는 코스에서 펼쳐지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일반대회와 달리 메이저대회만이 가진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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