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해군 헬기 1대 추락…3명 실종

입력 2016.09.27 (06:05) 수정 2016.09.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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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우리 해군의 해상 작전헬기가 동해에서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의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동해상에 추락한 건 어젯밤 9시 5분쯤,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함정에서 이륙한 헬기는 이륙 8분 만에 구조신호를 보냈고, 이후 통신이 두절되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A 대위 등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군은 구조 신호를 받은 뒤 헬기 항적이 끊어진 강원도 양양 기사문항 앞 50km 해역을 밤새 수색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했던 해군 함정과, 미군 함정 등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나 헬기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해군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사고 대책반을 꾸려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와 5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어제부터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제 링스 헬기는 지난 1991년부터 해상초계와 대잠 작전 등을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2010년 4월에도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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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서 해군 헬기 1대 추락…3명 실종
    • 입력 2016-09-27 06:06:48
    • 수정2016-09-27 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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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우리 해군의 해상 작전헬기가 동해에서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의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동해상에 추락한 건 어젯밤 9시 5분쯤,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함정에서 이륙한 헬기는 이륙 8분 만에 구조신호를 보냈고, 이후 통신이 두절되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A 대위 등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군은 구조 신호를 받은 뒤 헬기 항적이 끊어진 강원도 양양 기사문항 앞 50km 해역을 밤새 수색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했던 해군 함정과, 미군 함정 등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나 헬기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해군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사고 대책반을 꾸려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와 5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어제부터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제 링스 헬기는 지난 1991년부터 해상초계와 대잠 작전 등을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2010년 4월에도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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