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파업 사흘째…화물열차 추가 투입

입력 2016.09.29 (06:06) 수정 2016.09.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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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부문 파업이 사흘째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화물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대규모 공동 집회를 엽니다.

보도에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화물운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수출용 컨테이너 열차 4대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열차는 경기 오봉역에서 부산 신항 간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을 수송하게 됩니다.

파업 이틀째인 어제 KTX와 지하철 운행은 그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화물 열차의 운행률은 30%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화물기지는 컨테이너 절반 가까이 발이 묶였고, 특히 시멘트 출하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녹취> 시멘트 회사 직원 : "(출하량이) 1/3 정도로 줄어든 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파업이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며 어제 노조 간부 114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조합원들에게 2차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부문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대 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공동 집회를 엽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집단 이기주의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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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지하철 파업 사흘째…화물열차 추가 투입
    • 입력 2016-09-29 06:06:23
    • 수정2016-09-29 06:14: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부문 파업이 사흘째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화물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대규모 공동 집회를 엽니다.

보도에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화물운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수출용 컨테이너 열차 4대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열차는 경기 오봉역에서 부산 신항 간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을 수송하게 됩니다.

파업 이틀째인 어제 KTX와 지하철 운행은 그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화물 열차의 운행률은 30%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화물기지는 컨테이너 절반 가까이 발이 묶였고, 특히 시멘트 출하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녹취> 시멘트 회사 직원 : "(출하량이) 1/3 정도로 줄어든 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파업이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며 어제 노조 간부 114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조합원들에게 2차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부문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대 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공동 집회를 엽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집단 이기주의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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