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몸 보신 때문에…사라지는 ‘천산갑’

입력 2016.09.30 (23:33) 수정 2016.09.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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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생김새도 이름도 낯선 이 동물, 멸종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천산갑입니다.

인구 13억의 중국 등에서 보신용 밀거래가 성행하면서 조만간, 지구 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자 비닐 팩에 동그란 물체가 가득합니다.

꽁꽁 언 천산갑이 650여 마리.

지난달 밀수출하려다 적발된 건데요.

몸이 딱딱한 비늘로 덮인 천산갑은 중국과 베트남, 우간다 등에서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고기는 스테미나 음식으로 인기가 높고.

<녹취> 베트남 하노이 00식당 : "천산갑 튀김과 구이, 여기 천산갑찜과 탕도 있네요."

비늘은, 코뿔소 뿔처럼 약재에 쓰입니다.

천산갑은 '지난 15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매된 포유류'인데요.

결국, 110여 개 국이 멸종 위기를 막기 위한 조약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천산갑 수요가 많은 인구 대국 중국이 기권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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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몸 보신 때문에…사라지는 ‘천산갑’
    • 입력 2016-09-30 23:35:14
    • 수정2016-09-30 2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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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생김새도 이름도 낯선 이 동물, 멸종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천산갑입니다.

인구 13억의 중국 등에서 보신용 밀거래가 성행하면서 조만간, 지구 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자 비닐 팩에 동그란 물체가 가득합니다.

꽁꽁 언 천산갑이 650여 마리.

지난달 밀수출하려다 적발된 건데요.

몸이 딱딱한 비늘로 덮인 천산갑은 중국과 베트남, 우간다 등에서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고기는 스테미나 음식으로 인기가 높고.

<녹취> 베트남 하노이 00식당 : "천산갑 튀김과 구이, 여기 천산갑찜과 탕도 있네요."

비늘은, 코뿔소 뿔처럼 약재에 쓰입니다.

천산갑은 '지난 15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매된 포유류'인데요.

결국, 110여 개 국이 멸종 위기를 막기 위한 조약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천산갑 수요가 많은 인구 대국 중국이 기권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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