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바람 좋고 수온도 딱…서핑의 계절

입력 2016.10.04 (12:40) 수정 2016.10.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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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바람도 제법 많이 부는 요즘이 의외로 서핑하기에 좋다는데요.

바닷물 온도가 서핑에 딱 좋은 온도이기도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가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에 대해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양 앞바다입니다.

파도를 가르는 사람들, 정말 시원해 보이는데요.

<인터뷰> 이형주(서핑전용해변 운영본부장) : “9월부터 12월까지 파도가 높기 때문에 서핑을 타는데 이 시기가 제일 좋습니다.”

서핑을 즐기기 위해선 장비부터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우선 거친 파도와의 마찰에서 몸을 보호해줄 전용 옷, 즉 서핑 슈트를 입어야 합니다.

서핑용 보드를 고르는데 초보자는 3미터 정도가 좋습니다.

서핑의 기본동작입니다.

첫 번째는 몸을 최대한 보드에 붙여 엎드리는 겁니다.

손은 바닥을 짚지 않고 상체를 최대한 세우는데요.

두 번째는 바다에서 앞으로 나가게 하는‘패들링 동작’입니다.

엎드린 채로, 손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면서 이동하는 겁니다.

마지막 동작은 일어서는 테이크 오프!

양손은 가슴 옆에 바짝 붙이고 재빨리 일어나 서프보드에 앉습니다.

이때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앞발은 45도로 틀어주는데요.

몸의 중심을 최대한 낮춰줍니다.

마지막으로 꼭 점검할 것, 바로 이 끈입니다.

<인터뷰> 이형주(서핑전용해변 운영본부장) : “리쉬(Leash)는 서퍼들에게 생명줄 같은 장비입니다. 보드와 몸을 연결시키는 줄입니다. 이 줄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가면 줄이 풀릴 수 있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풀리지 않도록 잘 착용해야 합니다.”

자 이제 바다로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그러나 바다는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습니다.

짠물 실컷 마신 뒤 한두시간쯤 타면 초보자도 바로 익숙해지는데요.

<녹취> “또 오고 싶어요.”

<녹취>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여기 오니까 너무 좋아요.”

굳이 바다가 아니어도 서핑 가능합니다.

보드와 돛, 바람만 있다면 서핑할 수 있는 ‘윈드서핑’입니다.

<인터뷰> 홍근택(윈드서핑 강사) : “윈드서핑은 요트의 세일(돛)과 파도를 타는 서핑 보드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입니다. 바람과 파도, 조력까지 모든 게 고루 갖춰져야 잘 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 좋은 날엔 최대 시속 50km 까지 질주할 수 있는데요.

윈드서핑 타는 법 배워봅니다.

먼저 보드에 올라선 후, 돛과 연결된 끈을 잡는데요.

이 끈으로 보드와 직각을 유지하며 돛대를 올리며 일어섭니다.

<인터뷰> 김선훈(윈드서핑 강사) : “보드가 강물에 출렁거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겁을 먹습니다. 겁을 먹으면 자세가 움츠러들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서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들은 돛을 좌우로 움직이며 앞으로 나가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적어도 1년 이상 걸린다는데요.

<인터뷰> 배건우(대구시 수성구) :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타다 보니까 감을 익힌 것 같아서 재밌네요.”

평범한 일상이 따분하신가요.

올가을,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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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바람 좋고 수온도 딱…서핑의 계절
    • 입력 2016-10-04 12:42:08
    • 수정2016-10-04 12:46:30
    뉴스 12
<앵커 멘트>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바람도 제법 많이 부는 요즘이 의외로 서핑하기에 좋다는데요.

바닷물 온도가 서핑에 딱 좋은 온도이기도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가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에 대해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양 앞바다입니다.

파도를 가르는 사람들, 정말 시원해 보이는데요.

<인터뷰> 이형주(서핑전용해변 운영본부장) : “9월부터 12월까지 파도가 높기 때문에 서핑을 타는데 이 시기가 제일 좋습니다.”

서핑을 즐기기 위해선 장비부터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우선 거친 파도와의 마찰에서 몸을 보호해줄 전용 옷, 즉 서핑 슈트를 입어야 합니다.

서핑용 보드를 고르는데 초보자는 3미터 정도가 좋습니다.

서핑의 기본동작입니다.

첫 번째는 몸을 최대한 보드에 붙여 엎드리는 겁니다.

손은 바닥을 짚지 않고 상체를 최대한 세우는데요.

두 번째는 바다에서 앞으로 나가게 하는‘패들링 동작’입니다.

엎드린 채로, 손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면서 이동하는 겁니다.

마지막 동작은 일어서는 테이크 오프!

양손은 가슴 옆에 바짝 붙이고 재빨리 일어나 서프보드에 앉습니다.

이때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앞발은 45도로 틀어주는데요.

몸의 중심을 최대한 낮춰줍니다.

마지막으로 꼭 점검할 것, 바로 이 끈입니다.

<인터뷰> 이형주(서핑전용해변 운영본부장) : “리쉬(Leash)는 서퍼들에게 생명줄 같은 장비입니다. 보드와 몸을 연결시키는 줄입니다. 이 줄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가면 줄이 풀릴 수 있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풀리지 않도록 잘 착용해야 합니다.”

자 이제 바다로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그러나 바다는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습니다.

짠물 실컷 마신 뒤 한두시간쯤 타면 초보자도 바로 익숙해지는데요.

<녹취> “또 오고 싶어요.”

<녹취>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여기 오니까 너무 좋아요.”

굳이 바다가 아니어도 서핑 가능합니다.

보드와 돛, 바람만 있다면 서핑할 수 있는 ‘윈드서핑’입니다.

<인터뷰> 홍근택(윈드서핑 강사) : “윈드서핑은 요트의 세일(돛)과 파도를 타는 서핑 보드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입니다. 바람과 파도, 조력까지 모든 게 고루 갖춰져야 잘 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 좋은 날엔 최대 시속 50km 까지 질주할 수 있는데요.

윈드서핑 타는 법 배워봅니다.

먼저 보드에 올라선 후, 돛과 연결된 끈을 잡는데요.

이 끈으로 보드와 직각을 유지하며 돛대를 올리며 일어섭니다.

<인터뷰> 김선훈(윈드서핑 강사) : “보드가 강물에 출렁거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겁을 먹습니다. 겁을 먹으면 자세가 움츠러들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서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들은 돛을 좌우로 움직이며 앞으로 나가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적어도 1년 이상 걸린다는데요.

<인터뷰> 배건우(대구시 수성구) :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타다 보니까 감을 익힌 것 같아서 재밌네요.”

평범한 일상이 따분하신가요.

올가을,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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