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체전서도 페어플레이’ 눈길

입력 2016.10.11 (21:51) 수정 2016.10.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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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던 이대훈이 전국체전에서도 성숙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도중 다치거나 넘어진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대훈은 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격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빠르고 화려한 기술로 승승장구하던 이대훈은 결승전 도중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1라운드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대훈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 보다는 다친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대훈 : "열심히 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또 어쩌다 졌을 때 상대방을 존중해줄 수 있고 이겼을 때도 상대방을 존중해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페어플레이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대훈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을 받는 등, 올림픽 이후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이대훈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어린 후배들도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황연준(인천 태권도팀 고등부) : "(저와) 같은 체급이지만 정말 존경하는 선수이고, 이대훈 선수의 실력도 매너도 꼭 닮고 (싶습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주역들이 적으로 만난 양궁에서는 기보배와 이승윤이 웃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보배가 이끄는 광주가 남자부는 이승윤의 경기도가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3분 43초 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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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이대훈, ‘체전서도 페어플레이’ 눈길
    • 입력 2016-10-11 21:52:21
    • 수정2016-10-11 2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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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던 이대훈이 전국체전에서도 성숙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도중 다치거나 넘어진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대훈은 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격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빠르고 화려한 기술로 승승장구하던 이대훈은 결승전 도중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1라운드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대훈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 보다는 다친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대훈 : "열심히 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또 어쩌다 졌을 때 상대방을 존중해줄 수 있고 이겼을 때도 상대방을 존중해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페어플레이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대훈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을 받는 등, 올림픽 이후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이대훈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어린 후배들도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황연준(인천 태권도팀 고등부) : "(저와) 같은 체급이지만 정말 존경하는 선수이고, 이대훈 선수의 실력도 매너도 꼭 닮고 (싶습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주역들이 적으로 만난 양궁에서는 기보배와 이승윤이 웃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보배가 이끄는 광주가 남자부는 이승윤의 경기도가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3분 43초 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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