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까지 ‘미르’ 공방…中 선원 ‘흉기’도 등장

입력 2016.10.14 (21:36) 수정 2016.10.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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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은, 마지막 날까지 다뤄졌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여,야의 소모적 공방에만 머물렀습니다.

국감장에는 불법 조업 중국선원들의 흉기도 등장했고,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묵념을 놓고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을 둘러싼 쳇바퀴 공방은 오늘(14일)도 계속됐습니다.

교문위에선 야당이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한 최순실 씨 딸의 대입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병욱(국회 교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이화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하고 국정감사를 하게 되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석기(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검증되지도 않은 허위 자료를 국정 감사장에서 발표하고…."

평양은 '세계적인 계획 도시이자 전원도시'라는 등 북한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일부 교육청의 교재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심각한 문제입니다."

<녹취> 전희경(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북한에서 직수입하지 않고서는 이런 내용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복지위에선 야당이 고 백남기 씨에게 묵념하기로 한데 대해 여당 의원들이 링스 헬기 희생자 등에게도 상임위에서 추모한 적이 있었냐며 퇴장하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방위에선 개그맨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에 대해 국방부기 근거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김제동 씨가) 영창 가지 않았다는 거죠?"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그런 주장이나 증언이나 자료가 없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개인정보 공개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민주) : "무슨 근거로 개인의 병적 기록표를 확인하시고, 본인 동의도 없이 이 자리에 와서 공개하십니까?"

안행위에선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선원들이 해경에 휘두른 흉기가 공개된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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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날까지 ‘미르’ 공방…中 선원 ‘흉기’도 등장
    • 입력 2016-10-14 21:37:04
    • 수정2016-10-14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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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은, 마지막 날까지 다뤄졌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여,야의 소모적 공방에만 머물렀습니다.

국감장에는 불법 조업 중국선원들의 흉기도 등장했고,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묵념을 놓고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을 둘러싼 쳇바퀴 공방은 오늘(14일)도 계속됐습니다.

교문위에선 야당이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한 최순실 씨 딸의 대입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병욱(국회 교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이화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하고 국정감사를 하게 되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석기(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검증되지도 않은 허위 자료를 국정 감사장에서 발표하고…."

평양은 '세계적인 계획 도시이자 전원도시'라는 등 북한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일부 교육청의 교재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심각한 문제입니다."

<녹취> 전희경(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북한에서 직수입하지 않고서는 이런 내용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복지위에선 야당이 고 백남기 씨에게 묵념하기로 한데 대해 여당 의원들이 링스 헬기 희생자 등에게도 상임위에서 추모한 적이 있었냐며 퇴장하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방위에선 개그맨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에 대해 국방부기 근거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김제동 씨가) 영창 가지 않았다는 거죠?"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그런 주장이나 증언이나 자료가 없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개인정보 공개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민주) : "무슨 근거로 개인의 병적 기록표를 확인하시고, 본인 동의도 없이 이 자리에 와서 공개하십니까?"

안행위에선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선원들이 해경에 휘두른 흉기가 공개된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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