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씨앗으로…연예인 숨은 선행 ‘큰 울림’
입력 2016.10.22 (21:28)
수정 2016.10.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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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구봉서씨가 남몰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조용한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구봉서씨가 남몰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조용한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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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씨앗으로…연예인 숨은 선행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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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2 21:29:22
- 수정2016-10-22 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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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구봉서씨가 남몰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조용한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구봉서씨가 남몰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조용한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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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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