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총격’ 잇따라…용의자 긴급 수배

<앵커 멘트>

미국 서부와 중부에서 경찰을 향한 총격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용의자들이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긴급수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불심검문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달아나던 차량절도 용의자들이 총탄 14발을 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3발이 순찰차로 날아들었습니다.

<녹취> 키아라몬데(마데라 경찰) : "두 발이 앞 유리창에, 한 발은 오른쪽 뒷바퀴에 맞아서 계속 추격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버리고 간 공격용 소총을 회수하고 이들을 긴급수배했습니다.

중부 오클라호마에서는 순찰차와 승용차를 연이어 훔쳐 달아나던 30대가 경찰 2명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힌 뒤 도주했습니다.

<녹취> 웨첼(링컨 카운티 경찰) : "집에서 사라진 차량을 수배해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2명을 살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AK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