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선결 후 개헌”…“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2016.10.25 (12:02) 수정 2016.10.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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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비선 실세 의혹을 덮기 위한 정략적 개헌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순실 씨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먼저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개헌 제안과 관련해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시도이자 '정권연장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최 씨가 미리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최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개헌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민생 예산안 처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 검열했다면 중대한 국정 농단이라고 비판하면서, 청와대 주장대로 개헌을 발의하려면 박 대통령은 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최 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최 씨 관련 의혹 내용을 파악중이라면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아주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 씨에 대한 책임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는 여소 야대로 개헌안이 통과되려면 3분의 2 찬성 있어야하기 때문에 야당이 자꾸 개헌 논의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본질을 왜곡해선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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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선결 후 개헌”…“철저히 수사해야”
    • 입력 2016-10-25 12:06:23
    • 수정2016-10-25 1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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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비선 실세 의혹을 덮기 위한 정략적 개헌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순실 씨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먼저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개헌 제안과 관련해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시도이자 '정권연장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최 씨가 미리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최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개헌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민생 예산안 처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 검열했다면 중대한 국정 농단이라고 비판하면서, 청와대 주장대로 개헌을 발의하려면 박 대통령은 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최 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최 씨 관련 의혹 내용을 파악중이라면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아주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 씨에 대한 책임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는 여소 야대로 개헌안이 통과되려면 3분의 2 찬성 있어야하기 때문에 야당이 자꾸 개헌 논의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본질을 왜곡해선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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