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경련 임직원·K스포츠 부장급 인사 소환

입력 2016.10.25 (12:04) 수정 2016.10.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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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직원 2명과 K스포츠재단 부장급 인사를 소환했습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과 운영, 그리고 모금 과정에 부당한 외부 압력이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르.K스포츠 재단 전담 수사팀이 오늘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본부의 이 모 본부장과 권 모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8백억 가까운 재단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인 지난 9월부터 K스포츠 재단에 이사로 파견돼 사태를 수습해 왔습니다.

이들과 함께 K스포츠재단의 노 모 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노 부장은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K스포츠 재단 박 모 과장과 함께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라는 의혹을 사는 인물입니다.

노 부장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관여하고, 재단과 최순실 씨 개인회사 '더블루K'를 수시로 오가며 최 씨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 부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미쳤는 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수부 검사 등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해 미르.K스포츠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지난주부터 관련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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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전경련 임직원·K스포츠 부장급 인사 소환
    • 입력 2016-10-25 12:07:19
    • 수정2016-10-25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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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직원 2명과 K스포츠재단 부장급 인사를 소환했습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과 운영, 그리고 모금 과정에 부당한 외부 압력이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르.K스포츠 재단 전담 수사팀이 오늘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본부의 이 모 본부장과 권 모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8백억 가까운 재단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인 지난 9월부터 K스포츠 재단에 이사로 파견돼 사태를 수습해 왔습니다.

이들과 함께 K스포츠재단의 노 모 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노 부장은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K스포츠 재단 박 모 과장과 함께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라는 의혹을 사는 인물입니다.

노 부장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관여하고, 재단과 최순실 씨 개인회사 '더블루K'를 수시로 오가며 최 씨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 부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미쳤는 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수부 검사 등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해 미르.K스포츠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지난주부터 관련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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