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감염자, 107명 추가 확인

입력 2016.10.28 (12:25) 수정 2016.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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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형간염이 집단 발생한 옛 서울현대의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해당 기간 방문한 모든 환자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10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형간염이 집단 발생한 서울 동작구의 옛 서울현대의원에서 100여 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현대의원을 찾은 만 4백여 명 중 5천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C형간염 항체 양성자 107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형간염 항체 양정자는 과거에 감염됐거나, 현재 감염 중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현대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항체 양성자'는 지금까지 모두 61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현대의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C형간염을 전파할 수 있는 침습적 시술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침습적 처치를 기록한 처방만 112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 옛 서울현대의원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모든 내원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대상자 중 4,596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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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감염자, 107명 추가 확인
    • 입력 2016-10-28 12:26:25
    • 수정2016-10-28 16:17:39
    뉴스 12
<앵커 멘트>

C형간염이 집단 발생한 옛 서울현대의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해당 기간 방문한 모든 환자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10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형간염이 집단 발생한 서울 동작구의 옛 서울현대의원에서 100여 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현대의원을 찾은 만 4백여 명 중 5천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C형간염 항체 양성자 107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형간염 항체 양정자는 과거에 감염됐거나, 현재 감염 중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현대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항체 양성자'는 지금까지 모두 61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현대의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C형간염을 전파할 수 있는 침습적 시술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침습적 처치를 기록한 처방만 112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 옛 서울현대의원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모든 내원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대상자 중 4,596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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