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검찰…최순실 소환 시기 ‘촉각’

입력 2016.10.28 (21:13) 수정 2016.10.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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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특별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KBS 법조팀의 취재반장 연결합니다.

김명주기자!

<질문>
최순실씨가 조사 받으러 나온다고 했으니, 검찰도 준비에 들어갔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가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에 협조하고 처벌을 각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최 씨 변호인과 검찰 간의 접촉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최 씨가 언론에 입국 의사를 밝힌 것일 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 씨 변호인이 낸 선임계가 확인되는 대로 검찰도 변호인과 접촉해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최 씨가 언제 검찰에 소환될 지가 관심인데요.

이미 입국 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은 최 씨 주변 조사를 탄탄하게 진행한 뒤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이 시각 현재도 핵심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최순실 씨 최측근인 고영태 씨와 비선모임 의혹을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현재까지 진행 중이고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과 8백 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금하는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모금 과정에 최 씨의 개입이나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오늘 저녁 소환해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물 첨삭 의혹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 씨와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는 내일(29일) 오전 이후까지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수사의 성패가 고 씨 입에 달렸다는 말까지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도 '최순실 의혹 폭로전'을 시작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은 두 사람 조사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분위깁니다.

<질문>
차은택 씨도 곧 검찰 조사를 받게 될텐데 앞으로 검찰 수사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
네, 앞서 보도에서도 보셨지만, 차은택 씨 역시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최 씨 국정 개입 의혹의 시발점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인물인데요.

검찰도 중국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차은택 씨를 조사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통해 귀국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가 KBS에 다음주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도 최 씨 관련 의혹의 실체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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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검찰…최순실 소환 시기 ‘촉각’
    • 입력 2016-10-28 21:14:59
    • 수정2016-10-28 2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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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특별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KBS 법조팀의 취재반장 연결합니다.

김명주기자!

<질문>
최순실씨가 조사 받으러 나온다고 했으니, 검찰도 준비에 들어갔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가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에 협조하고 처벌을 각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최 씨 변호인과 검찰 간의 접촉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최 씨가 언론에 입국 의사를 밝힌 것일 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 씨 변호인이 낸 선임계가 확인되는 대로 검찰도 변호인과 접촉해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최 씨가 언제 검찰에 소환될 지가 관심인데요.

이미 입국 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은 최 씨 주변 조사를 탄탄하게 진행한 뒤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이 시각 현재도 핵심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최순실 씨 최측근인 고영태 씨와 비선모임 의혹을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현재까지 진행 중이고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과 8백 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금하는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모금 과정에 최 씨의 개입이나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오늘 저녁 소환해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물 첨삭 의혹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 씨와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는 내일(29일) 오전 이후까지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수사의 성패가 고 씨 입에 달렸다는 말까지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도 '최순실 의혹 폭로전'을 시작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은 두 사람 조사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분위깁니다.

<질문>
차은택 씨도 곧 검찰 조사를 받게 될텐데 앞으로 검찰 수사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
네, 앞서 보도에서도 보셨지만, 차은택 씨 역시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최 씨 국정 개입 의혹의 시발점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인물인데요.

검찰도 중국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차은택 씨를 조사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통해 귀국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가 KBS에 다음주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도 최 씨 관련 의혹의 실체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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