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K스포츠 재단 최순실 소유 맞다”

입력 2016.10.31 (07:07) 수정 2016.10.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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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검찰에 다시 소환된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최순실 씨가 재단의 실 소유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수차례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검찰 조사를 받고 사흘 만에 다시 소환된 K스포츠 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최순실 씨가 K스포츠 재단 설립부터 기금 모금 과정 등을 사실상 지시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최씨가 재단 실소유주는 맞으신거죠?) 기사에 나온대로 그냥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제안으로 재단 사무총장을 맡았고, 재직하는 동안 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안 전 수석과 여러차례 연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안종범 수석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건 이제 그 분의 생각이시고요."

앞서 안 전 수석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스포츠재단이 롯데와 SK에 수십억 원대 추가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언론에 공개된 sk, 롯데 같은 기업 말고 다른 대기업에도 투자를 요구하신 적 있으신가요?) 음..그건 제가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자신이 재직하던 기간 동안에는 K스포츠재단의 자금이 더블루K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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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식 “K스포츠 재단 최순실 소유 맞다”
    • 입력 2016-10-31 07:08:31
    • 수정2016-10-31 0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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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검찰에 다시 소환된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최순실 씨가 재단의 실 소유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수차례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검찰 조사를 받고 사흘 만에 다시 소환된 K스포츠 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최순실 씨가 K스포츠 재단 설립부터 기금 모금 과정 등을 사실상 지시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최씨가 재단 실소유주는 맞으신거죠?) 기사에 나온대로 그냥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제안으로 재단 사무총장을 맡았고, 재직하는 동안 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안 전 수석과 여러차례 연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안종범 수석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건 이제 그 분의 생각이시고요."

앞서 안 전 수석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스포츠재단이 롯데와 SK에 수십억 원대 추가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 전 사무총장 : "(언론에 공개된 sk, 롯데 같은 기업 말고 다른 대기업에도 투자를 요구하신 적 있으신가요?) 음..그건 제가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자신이 재직하던 기간 동안에는 K스포츠재단의 자금이 더블루K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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