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앵커&리포트] ‘핵심 열쇠’ 차은택…“9일 귀국하겠다”
입력 2016.11.06 (21:13)
수정 2016.11.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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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계 비선실세'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입니다.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과 문화계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순실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씨에 대한 조사는 국정 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차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오는 9일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씨가 오는 9일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공항에서 곧바로 차 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귀국하면 검찰은 현 정부의 문화정책과 인사에 차 씨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차 씨의 친인척이거나 지인, 또는 사제지간인 인사들이 문화부문의 공직에 진출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차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포스코 계열의 광고사인 포레카를 강탈하려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광고 발주를 빌미로 포레카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권 회장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차 씨가 자신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사업에 개입해 이권을 취한 정황을 확인한 뒤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추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문화계 비선실세'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입니다.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과 문화계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순실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씨에 대한 조사는 국정 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차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오는 9일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씨가 오는 9일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공항에서 곧바로 차 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귀국하면 검찰은 현 정부의 문화정책과 인사에 차 씨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차 씨의 친인척이거나 지인, 또는 사제지간인 인사들이 문화부문의 공직에 진출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차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포스코 계열의 광고사인 포레카를 강탈하려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광고 발주를 빌미로 포레카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권 회장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차 씨가 자신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사업에 개입해 이권을 취한 정황을 확인한 뒤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추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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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6 21:15:24
- 수정2016-11-06 22: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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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비선실세'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입니다.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과 문화계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순실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씨에 대한 조사는 국정 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차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오는 9일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씨가 오는 9일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공항에서 곧바로 차 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귀국하면 검찰은 현 정부의 문화정책과 인사에 차 씨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차 씨의 친인척이거나 지인, 또는 사제지간인 인사들이 문화부문의 공직에 진출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차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포스코 계열의 광고사인 포레카를 강탈하려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광고 발주를 빌미로 포레카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권 회장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차 씨가 자신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사업에 개입해 이권을 취한 정황을 확인한 뒤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추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문화계 비선실세'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입니다.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과 문화계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순실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씨에 대한 조사는 국정 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차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오는 9일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씨가 오는 9일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공항에서 곧바로 차 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귀국하면 검찰은 현 정부의 문화정책과 인사에 차 씨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차 씨의 친인척이거나 지인, 또는 사제지간인 인사들이 문화부문의 공직에 진출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차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포스코 계열의 광고사인 포레카를 강탈하려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광고 발주를 빌미로 포레카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권 회장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차 씨가 자신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사업에 개입해 이권을 취한 정황을 확인한 뒤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추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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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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