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시인의 밥상 외

<앵커 멘트>

소설가 공지영 씨가 이번에는 소박한 밥상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지리산에서 써 내려간 '웰빙 일기'인데요, 이번주 새로나온 책,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인의 밥상'

호박찜과 호박국, 도라지쑥국 등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넘치는 스물네 가지 음식이 밥상에 차려졌습니다.

공지영 소설가가 지리산에서 박남준 시인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두런두런 이야기 한 소박한 일상들을 담백하게 풀어놓습니다.

'대한민국 부패진단서'

한국사회를 뒤흔든 굵직굵직한 부정부패 사건을 저널리스트의 시선에서 다시 들여다봅니다.

부정부패를 불러오는 돈과 권력의 속성을 파헤치고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사명을 강조합니다.

'시그널'

탁월한 인물 설정과 밀도 높은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작가 김은희의 대본집이 출간됐습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대사와 숨가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쫓아가다보면 영상과는 또 다른 감동과 여운이 남습니다.

'남도의 백성이 지킨 나라'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이 어떻게 나라를 지켜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영웅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국난극복의 동력이 됐던 백성들의 헌신을 의병의 활약을 중심으로 조명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