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350Km’…‘폭주 레이싱’ 일당 입건

입력 2016.11.09 (12:45) 수정 2016.11.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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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도로에서 최고 시속 350km까지 '폭주 레이싱'을 한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속도를 높이려고 차량을 불법 개조하고, SNS에 경주 영상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도로에서 최고 시속 350km까지 '폭주 레이싱'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불법 개조 차량과 스포츠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혐의로 37살 김 모 씨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의 자동차를 불법으로 개조해준 혐의로 차량정비업자 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 직선 구간에서 '폭주 레이싱'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속 80Km로 제한된 새만금 방조제 도로에서 수입 스포츠카 등을 타고 광란의 경주를 펼친 겁니다.

자동차의 속도를 높이려고 배기관 등을 불법 개조하고, SNS 등에 경주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주 레이싱'에 참가한 이들은 공무원과 사업가, 회사원,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의 차량 석 대를 압수하고, 검거한 운전자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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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시속 350Km’…‘폭주 레이싱’ 일당 입건
    • 입력 2016-11-09 13:09:17
    • 수정2016-11-09 13:22:03
    뉴스 12
<앵커 멘트>

전북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도로에서 최고 시속 350km까지 '폭주 레이싱'을 한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속도를 높이려고 차량을 불법 개조하고, SNS에 경주 영상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도로에서 최고 시속 350km까지 '폭주 레이싱'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불법 개조 차량과 스포츠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혐의로 37살 김 모 씨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의 자동차를 불법으로 개조해준 혐의로 차량정비업자 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 직선 구간에서 '폭주 레이싱'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속 80Km로 제한된 새만금 방조제 도로에서 수입 스포츠카 등을 타고 광란의 경주를 펼친 겁니다.

자동차의 속도를 높이려고 배기관 등을 불법 개조하고, SNS 등에 경주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주 레이싱'에 참가한 이들은 공무원과 사업가, 회사원,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의 차량 석 대를 압수하고, 검거한 운전자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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