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캘리그래피 세계

입력 2016.11.22 (08:40) 수정 2016.1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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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언젠가부터 펜으로 글씨 쓰는 걸 참 안 하게 됐습니다.

컴퓨터 자판은 참 빨리 치게 됐는데 글씨는 점점 악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편지 주고받는 거 없죠.

가끔 삐뚤빼뚤해도 손으로 쓴 손편지가 그립습니다.

그래선가요, 손 글씨 보면 정말 좋던데요.

정지주 기자, 캘리그래피라고 하던데요?

<기자 멘트>

아름다운 손 글씨가 바로 캘리그래피입니다.

제가 갖고 나온 이게 다 캘리그래피로 꾸민 카드들입니다~

이런 카드 받으면 기분 정말 좋겠죠.

직접 쓴 글씨인데 내가 쓴 거랑 달리 참 예쁘단 말이죠.

쓰는 요령도 있었고 도구에 따라 글씨 느낌은 천차만별입니다.

평범했던 시계나 가방에도 캘리그래피를 활용하면 확실히 멋져 보이고요.

커피 위에 쓴 글씨는 먹을 수도 있어 재밌습니다.

글씨에 감정을 담아내는 캘리그래피,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합니다.

<리포트>

화제가 됐던 드라마, 영화 타이틀입니다.

제목들~ 꼭 손으로 쓴 것 같은데요.

바로 캘리그래피입니다.

캘리그래피란 손으로 그린 아름다운 글자를 말하는데요.

KBS 인기 드라마였죠.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제목도 캘리그래핍니다.

이 글씨는 공모전을 통해 탄생했는데요.

출품작이 1,282점이나 됐습니다.

경쟁 치열했죠.

신청된 작품 하나하나 개성과 정성이 가득한데요.

수많은 출품작 당당히 1위를 한 이 작품이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승환(디자인 전문 업체 운영) : “최종 우승 작품은 구름과 달의 모양을 잘 형상화했고 획의 굵기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주목성을 높인 점에서 당선됐습니다.”

컵이나 액자 등등 캘리그래피가 쓰이는 곳은 다양한데요.

요즘은 가히 열풍 수준입니다.

관련 강좌 특히 초보자를 위한 강좌도 인기입니다.

<녹취> “오늘은 캘리그래피의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쓰고 싶은 단어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필기구도 정합니다.

먼저 붓입니다.

힘을 조절해 선의 두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데요.

획의 굵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납니다.

사실 붓 쓰는 건 어렵죠.

그럴 땐, 붓 펜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붓과 비슷하지만 더욱 쓰기 쉽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만년필인데요.

다양한 펜촉을 선택할 수 있고 정교하면서도 날렵한 글자를 쓸 때 사용합니다.

수강생들도 열심히 써 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초집중하는데, 내 글씨,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잘 쓰는 법,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유현덕(캘리그래피 강사) : "자음과 모음의 크기 변화를 통해서 표정이 풍부한 글씨를 쓰는 것입니다. 중심선을 맞춰놓으면 크고 작은 글씨를 균형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단어에 따라 서체를 달리하면 글자 자체의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태풍’은 두껍게 써서 강한 느낌을 표현하고, ‘바람’이라는 단어는 실제 바람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살려 쓰는 식입니다.

나만의 독특한 글자체를 만들고 싶다면, 붓 대신 다른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가지로도 글씨를 쓸 수 있는데요.

먹물 살짝 묻혀 써 보니 거친 듯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가져온 파 뿌리로 글씨를 써볼까요?

깨끗이 씻은 대파의 뿌리 부분으로 글씨를 쓰는 데요.

투박하지만 자연이 주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성북구) : “캘리그래피를 배우니까 마음의 안정도 되고요.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 한인원(서울시 성북구) : “글씨 하나에도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느낌이 다 다르다는 걸 알게 돼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캘리그래피로 취미와 부업,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분이 있습니다.

박미숙 씨인데요.

평범한 주부에서 캘리그래피 전문가가 됐습니다.

집안 곳곳을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채웠습니다.

모두 박미숙 씨의 서체입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우연히 평생 학습관에 가게 됐는데요. 캘리그래피의 글씨체가 참 예뻐서 매력에 빠지게 됐고 이제는 부업까지 하게 됐어요.”

캘리그래피 소품을 만들어 개인 블로그에 올려 판매하고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연말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담을 수 있는 연하장이 인기인데요.

진심을 담은 글자를 정성스레 써줍니다.

다소 밋밋하다면 드라이플라워를 장식해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연말연시 정성이 들어간 연하장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겠죠?

시계에도 캘리그래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글자를 쓰기 쉽도록 시곗바늘을 분리합니다.

이제 글씨를 쓸 차롄데요.

아크릴 물감과 마감재, 먹물을 섞어줍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아크릴 물감과 마감재를 먹물과 섞어서 쓰면 보존성이 더 뛰어나고 글씨가 잘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시계 중앙에 글자의 균형을 맞춰 원하는 문구를 써주고요.

먹물이 다 마를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립니다.

분리했던 시곗바늘을 다시 끼워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인 캘리그래피 시계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가볍게 들 수 있는 천 가방에 글씨를 써볼 건데요.

천의 특성상 여러 번 덧칠해줘야 제대로 된 글씨가 완성됩니다.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는데요.

글씨가 마르고 나면 천 위에 종이를 올려 다림질을 해줍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고, 먹물이 천 속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림질을 합니다.”

캘리그래피 가방 완성입니다.

밋밋했던 가방이 멋스럽게 변했습니다.

여긴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인데요.

이곳에선 색다른 캘리그래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녹취> “라테 하나 주시고 ‘행복’이라고 적어주세요.”

<녹취> “‘한별’이라고 써주세요.”

독특한 주문과 함께 등장한 커피,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에 손님들이 주문했던 글씨가 살포시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문덕기(커피 전문점 운영) : “캘리그래피를 취미로 하다가 커피 위에 써보면 어떨까 해서 썼는데 생각보다 글자가 잘 나오더라고요. 고객들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지금까지 쭉 쓰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보기만 하지 않고 먹는 겁니다.

먼저 커피 위에 하얀 도화지를 깔 듯 우유 거품을 예쁘게 얹어줍니다.

이제 글씨 쓸 도구 등장입니다.

<인터뷰> 문덕기(커피 전문점 운영) : “초콜릿 붓입니다. 이걸로 커피 위에 글씨를 씁니다.”

거품 위에 초콜릿으로 손님이 원하는 글자를 써주는데요.

마치 펜으로 쓴 것처럼 정교하죠.

기분 좋은 캘리그래피 커피 완성입니다.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사진으로 남겨두고, 글자 한 입 먹으면 정말 복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듯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 문장을 주문하는데요.

<녹취> “이렇게 써주세요.”

긴 문장은 컵걸이에 써줍니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듬뿍 담아 글씨를 쓰는데요.

따듯해지는 글귀에 손님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슬기(서울시 강동구) : “커피가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워요.”

<인터뷰> 김우리(서울시 서대문구) : “이 커피를 마시니까 하루가 행복해질 것 같아요.”

아련한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손 글씨, 그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서 더 행복하고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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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캘리그래피 세계
    • 입력 2016-11-22 08:41:46
    • 수정2016-11-22 09:24:4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언젠가부터 펜으로 글씨 쓰는 걸 참 안 하게 됐습니다.

컴퓨터 자판은 참 빨리 치게 됐는데 글씨는 점점 악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편지 주고받는 거 없죠.

가끔 삐뚤빼뚤해도 손으로 쓴 손편지가 그립습니다.

그래선가요, 손 글씨 보면 정말 좋던데요.

정지주 기자, 캘리그래피라고 하던데요?

<기자 멘트>

아름다운 손 글씨가 바로 캘리그래피입니다.

제가 갖고 나온 이게 다 캘리그래피로 꾸민 카드들입니다~

이런 카드 받으면 기분 정말 좋겠죠.

직접 쓴 글씨인데 내가 쓴 거랑 달리 참 예쁘단 말이죠.

쓰는 요령도 있었고 도구에 따라 글씨 느낌은 천차만별입니다.

평범했던 시계나 가방에도 캘리그래피를 활용하면 확실히 멋져 보이고요.

커피 위에 쓴 글씨는 먹을 수도 있어 재밌습니다.

글씨에 감정을 담아내는 캘리그래피,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합니다.

<리포트>

화제가 됐던 드라마, 영화 타이틀입니다.

제목들~ 꼭 손으로 쓴 것 같은데요.

바로 캘리그래피입니다.

캘리그래피란 손으로 그린 아름다운 글자를 말하는데요.

KBS 인기 드라마였죠.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제목도 캘리그래핍니다.

이 글씨는 공모전을 통해 탄생했는데요.

출품작이 1,282점이나 됐습니다.

경쟁 치열했죠.

신청된 작품 하나하나 개성과 정성이 가득한데요.

수많은 출품작 당당히 1위를 한 이 작품이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승환(디자인 전문 업체 운영) : “최종 우승 작품은 구름과 달의 모양을 잘 형상화했고 획의 굵기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주목성을 높인 점에서 당선됐습니다.”

컵이나 액자 등등 캘리그래피가 쓰이는 곳은 다양한데요.

요즘은 가히 열풍 수준입니다.

관련 강좌 특히 초보자를 위한 강좌도 인기입니다.

<녹취> “오늘은 캘리그래피의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쓰고 싶은 단어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필기구도 정합니다.

먼저 붓입니다.

힘을 조절해 선의 두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데요.

획의 굵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납니다.

사실 붓 쓰는 건 어렵죠.

그럴 땐, 붓 펜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붓과 비슷하지만 더욱 쓰기 쉽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만년필인데요.

다양한 펜촉을 선택할 수 있고 정교하면서도 날렵한 글자를 쓸 때 사용합니다.

수강생들도 열심히 써 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초집중하는데, 내 글씨,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잘 쓰는 법,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유현덕(캘리그래피 강사) : "자음과 모음의 크기 변화를 통해서 표정이 풍부한 글씨를 쓰는 것입니다. 중심선을 맞춰놓으면 크고 작은 글씨를 균형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단어에 따라 서체를 달리하면 글자 자체의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태풍’은 두껍게 써서 강한 느낌을 표현하고, ‘바람’이라는 단어는 실제 바람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살려 쓰는 식입니다.

나만의 독특한 글자체를 만들고 싶다면, 붓 대신 다른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가지로도 글씨를 쓸 수 있는데요.

먹물 살짝 묻혀 써 보니 거친 듯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가져온 파 뿌리로 글씨를 써볼까요?

깨끗이 씻은 대파의 뿌리 부분으로 글씨를 쓰는 데요.

투박하지만 자연이 주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성북구) : “캘리그래피를 배우니까 마음의 안정도 되고요.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 한인원(서울시 성북구) : “글씨 하나에도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느낌이 다 다르다는 걸 알게 돼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캘리그래피로 취미와 부업,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분이 있습니다.

박미숙 씨인데요.

평범한 주부에서 캘리그래피 전문가가 됐습니다.

집안 곳곳을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채웠습니다.

모두 박미숙 씨의 서체입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우연히 평생 학습관에 가게 됐는데요. 캘리그래피의 글씨체가 참 예뻐서 매력에 빠지게 됐고 이제는 부업까지 하게 됐어요.”

캘리그래피 소품을 만들어 개인 블로그에 올려 판매하고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연말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담을 수 있는 연하장이 인기인데요.

진심을 담은 글자를 정성스레 써줍니다.

다소 밋밋하다면 드라이플라워를 장식해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연말연시 정성이 들어간 연하장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겠죠?

시계에도 캘리그래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글자를 쓰기 쉽도록 시곗바늘을 분리합니다.

이제 글씨를 쓸 차롄데요.

아크릴 물감과 마감재, 먹물을 섞어줍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아크릴 물감과 마감재를 먹물과 섞어서 쓰면 보존성이 더 뛰어나고 글씨가 잘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시계 중앙에 글자의 균형을 맞춰 원하는 문구를 써주고요.

먹물이 다 마를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립니다.

분리했던 시곗바늘을 다시 끼워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인 캘리그래피 시계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가볍게 들 수 있는 천 가방에 글씨를 써볼 건데요.

천의 특성상 여러 번 덧칠해줘야 제대로 된 글씨가 완성됩니다.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는데요.

글씨가 마르고 나면 천 위에 종이를 올려 다림질을 해줍니다.

<인터뷰> 박미숙(경기도 수원시) : “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고, 먹물이 천 속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림질을 합니다.”

캘리그래피 가방 완성입니다.

밋밋했던 가방이 멋스럽게 변했습니다.

여긴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인데요.

이곳에선 색다른 캘리그래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녹취> “라테 하나 주시고 ‘행복’이라고 적어주세요.”

<녹취> “‘한별’이라고 써주세요.”

독특한 주문과 함께 등장한 커피,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에 손님들이 주문했던 글씨가 살포시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문덕기(커피 전문점 운영) : “캘리그래피를 취미로 하다가 커피 위에 써보면 어떨까 해서 썼는데 생각보다 글자가 잘 나오더라고요. 고객들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지금까지 쭉 쓰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보기만 하지 않고 먹는 겁니다.

먼저 커피 위에 하얀 도화지를 깔 듯 우유 거품을 예쁘게 얹어줍니다.

이제 글씨 쓸 도구 등장입니다.

<인터뷰> 문덕기(커피 전문점 운영) : “초콜릿 붓입니다. 이걸로 커피 위에 글씨를 씁니다.”

거품 위에 초콜릿으로 손님이 원하는 글자를 써주는데요.

마치 펜으로 쓴 것처럼 정교하죠.

기분 좋은 캘리그래피 커피 완성입니다.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사진으로 남겨두고, 글자 한 입 먹으면 정말 복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듯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 문장을 주문하는데요.

<녹취> “이렇게 써주세요.”

긴 문장은 컵걸이에 써줍니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듬뿍 담아 글씨를 쓰는데요.

따듯해지는 글귀에 손님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슬기(서울시 강동구) : “커피가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워요.”

<인터뷰> 김우리(서울시 서대문구) : “이 커피를 마시니까 하루가 행복해질 것 같아요.”

아련한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손 글씨, 그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서 더 행복하고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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